60 세컨즈 잉글리쉬 - 미국 초등학생 리아 & 소피맘과 함께 부담 없이 쉽게 배우는 100가지 상황별 영어 표현
Sophie Ban(소피 반).Leah Ban(리아 반) 지음 / 시대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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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위해서 애쓰지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미국인들의 실제 영어 사용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언어를 배우는 목적은 해당 언어를 쓰는 사람과의 의사소통인데 아쉽게도 회화 부분은 아직 그렇다.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해소해주는 책이다.통역사 어머니와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지에서 쓰이는 영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특히 초등학생 아이의 이야기는 미국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그 모습은 색다르기도 하고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또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만든다.

속이 더부룩하다는 표현 같이 한국인들만의 표현을 영어로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리말과 영어를 모두 잘 이해해야 한다.언어를 잘 이해한다는 말은 문화를 이해한다는 말과 통한다.즉 우리나라의 문화와 미국의 문화를 잘 이해해야 언어를 잘 통하게 쓸 수 있다.이 책은 언어 표현 이면의 양국이 가진 문화적 측면에 대한 이해가 탄탄하다.미국에서 많이 쓰는 말을 그저 외우기보다 그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하면 공부하기 더 편하다.책의 구성은 짧은 시간 안에 시간을 쪼개서 영어에 대한 언어문화적 이해를 도모하는데 제격이다.책이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영어에 대한 감각을 갖추도록 도와준다.

또 미국 초등학생인의 말을 들으면서 현지 아이들의 영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 하다.미국도 세대 간의 영어 사용이 다른데 비교적 젊은 세대의 편하고 가벼운 영어를 배울 수 있다.물론 가벼우면서도 핵심적인 표현들이다.책에서는 그 핵심적인 표현을 문장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문장 속에는 일상에서 알아둬야 할 어휘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 책은 어휘 공부에도 도움을 준다.그리고 구문을 읽으면서 문장 구사 방법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다.이 책을 읽고 공부하면 실전 영어에 대한 부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엄마가 귀여운 아이와 대화하면서 가르치는 구성이기 때문에 보다 친근한 가르침도 장점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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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편지 - 제인 오스틴부터 수전 손택까지
마이클 버드. 올랜도 버드 지음, 황종민 옮김 / 미술문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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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 작품을 읽다보면 작가들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고, 해당하는 작가의 글을 열심히 찾아서 읽는다.그러다보면 때로는 문학이 아닌 개인적인 영역의 글도 궁금해질 때가 있다.그런 글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이 듬뿍 들어가서 작가 개인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다.이 책에서는 작가의 사적인 글, 그중에서도 편지를 모아놓았다.책을 읽으면서 작가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자신이 만든 세계 속에서는 신과 같은 작가도 현실에서는 한 개인으로서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살았다.좋아하는 문학 작품을 읽다보면 작가들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고, 해당하는 작가의 글을 열심히 찾아서 읽는다.그러다보면 때로는 문학이 아닌 개인적인 영역의 글도 궁금해질 때가 있다.그런 글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이 듬뿍 들어가서 작가 개인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다.이 책에서는 작가의 사적인 글, 그중에서도 편지를 모아놓았다.책을 읽으면서 작가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자신이 만든 세계 속에서는 신과 같은 작가도 현실에서는 한 개인으로서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살았다.편지 속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고뇌가 작가의 삶은 물론 작품을 다시 읽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유명 작가들의 무명 시절 이야기는 모든 개구리에게 올챙이 시절이 있었음을 상기시킨다.물론 무명 시절에 쓴 글에서도 번뜩이는 부분이 많았다.책 속 작가들은 자신의 현재 처지보다는 글쓰기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더 돋보였다.작가들의 우정은 물론 작가들끼리의 우정도 인상적이었다.작가들은 서로의 삶에 대한 경의를 보여줬다.작가들의 글은 글쓰는 사람의 내면과 세계관 그리고 인간관을 보여준다.이 책에서 보여주는 내용들은 작품 이면의 작가가 어떤 존재인지 그 작가와 작품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작가의 일상이 작품에 영감을 주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었다.

작가의 일상, 작가의 삶도 당시의 시대 안에 존재한다.작가들은 상상력으로 작품을 써나가지만 모든 작품들은 어느정도 자전적이다.따라서 작가에게는 시대 환경 역시 중요하다.작가들은 당대의 현실에 대해 나름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때로는 대단히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그 입장을 읽어보는 일도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책에는 작가가 역사 속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그에 관련된 편지도 소개된다.작가의 편지는 당대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한 이안기까지 진솔한 속내를 보여준다.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현실에 대한 진딜과 인간관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작가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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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의 시간 속으로 - 지구의 숨겨진 시간을 찾아가는 한 지질학자의 사색과 기록
윌리엄 글래슬리 지음, 이지민 옮김, 좌용주 감수 / 더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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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전하면서 자연을 보기 힘들어졌다.그나마 보이는 자연도 가공된 자연, 제한된 자연이지 순수한 자연은 아닌 경우가 많다.이 책에서는 지질학자인 저자가 순수한 자연을 만나서 겪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아직 인간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의 근원은 정적이다.조용하기 때문에 사색에 잠기게 하고 인간에게 철학과 예술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이 책에서도 저자는 그 박학다식함으로 자연을 마치 문학처럼 표현한다.그래서 이 책은 과학책이면서도 예술적이다.자연의 장대한 풍경은 인간에게 무한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이 책에서도 그런 자연의 기운을 잘 살렸다.그린란드의 풍경은 인간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발달된 문명 속에서도 자연에 대한 인식과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간은 자연 안에서 살아가지만 자연에 무뎌지는 경우가 많다.자연 속에서 시간은 도도하게 흐르는데 인간의 시간 감각으로는 아주 느리게 느껴진다.그러나 자연도 분명 시간에 따라서 변한다.그렇기 때문에 지질학자는 땅에 숨겨진 근거를 바탕으로 흘러간 시간을 재구성한다.이 책도 그 결과물이다.야생의 땅은 지구 역사의 총체라고 볼 수 있다.책에서 저자는 흘러간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사색에 잠긴다.인간을 둘러싼 자연의 웅대함과 긴 역사는 인간으로 하여금 겸손해지게 만들고 또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든다.자연은 자유로운 공간 같다.복잡한 도시 안에서 지내다 드넓게 펼쳐진 대지를 보면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는다.그러나 그 자연 속 야생은 험난하다.야생에서는 지구 초기의 흔적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지질학은 고고학과 닮았다.책에서는 지구의 과거를 밝히는 풍성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린란드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그린란드의 모습은 순수한 자연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변하고 있다.오래된 그림 같은 그린란드의 모습이 변하면서 우리는 지구의 기록을 잃어버린다.인간을 위한 개발이 지구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저자는 그린란드를 관찰하면서 그 광활한 자연과 자연의 시간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이야기한다.지금은 우리 인간이 자연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물어야 될 때가 아닐까.숲속에서 새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그러나 개발되고 숲이 사라지면서 새도 사라지고 인간에게 필요한 물도 인간의 손에 의해서 오염되기도 한다.그리고 그런 개발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을 살필 여유를 잃는다.자연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는 역사를 잃어버린다.이 책은 아직 잃어버리지 않은 역사에 대한 기록이면서 자연에 대한 과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관찰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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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한국은행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40
Team.신화 지음, 문형남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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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꿈의 직장이다.안정성이 보장되는 직장인데 급여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한국은행의 성격이나 업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한국은행은 그 기관의 중요성이 높고 업무도 우리 경제에 있어서 핵심적이다.한국경제의 기반이라고 볼 수 있다.이 책에서는 한국은행의 직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책 속 어린 아이들의 활약은 아이들에게 직업적 가치를 알려준다.아이들이 누구나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느낌도 준다.구체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전개가 장점이다.

아이들과 형사가 만나서 사건을 캐는 과정이 사실 수사물을 읽는 느낌이었다.한국은행의 업무가 수사는   아니지만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관인 만큼 보안을 중요시한다.책을 읽다보면 한국은행의 업무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우리 일상에도 밀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책 속 아이들, 욱환과 달라의 활약은 호기심 때문에 가능했다.우리의 아이들도 세상과 세상 속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서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책을 읽으면서 많은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인재가 되길 희망하게 되었다.

외국인 여성의 등장도 책의 스토리를 다양하게 만든다.위조지폐범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형사의 경험이 긍정적으로 결합했다.경제 정책 이면에 있는 직원들의 노력이 책에서는 잘 표현되었다.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기관에서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도 아이들에게 협업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이 한권의 책이 아이들에게 많은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또 한국경제의 기초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업무는 한국경제 전반을 이해하는 능력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아이들이 경제를 잘 이해하는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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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직장인
제임스 알투처 지음, 박홍경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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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직장인은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니다고 생각했다.보통 부자들은 직장인이 아니고, 직장인은 생업일뿐 부자가 되기 위한 길이 아니다.하지만 이 책에서는 부자와 직장인이 꼭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사업가들의 인생만 부자가 되라는 법은 없다.더군다나 요즘은 직장인들이 투자자를 겸하는 경우도 많다.책을 읽으면서 직장인도 부자가 될 수 있고, 다만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직장인에게도 자기주도적인 마인드 혹은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직장인에게 자기주도성은 스스로 본인의 의미를 찾는다는 뜻이다.부자가 되려면 우선 스스로의 의미부터 깊이 생각해야 한다.

사업가나 직장인 모두 생존을 위해서 애쓴다.당연히 직장인은 해고를 피하려고 하는데 사실 해고 여부보다는 해고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해고당한 이후의 대응이 중요하다.자신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해고가 큰 문제가 아니다.어쩌면 해고가 기회일 수도 있다.해고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이 책에 잘 나와있는데 읽으면서 새삼 기회와 위기는 한끗 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해고 다음날 아침은 해고당한 직장인이 어떤 삶을 살아갈지 보여주는 시간이 될 수 있다.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은 분명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지만 책 속에서는 마인드와 태도를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다.

직장이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한 장소,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부자 될 준비를 하는 장소가 되려면 직장을 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직장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직장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일이다.직장에서 직급과 상관 없이 영향력을 가지고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저자는 독자들시 그렇게 어디에서나 최고의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직장에서도 성장하고 성공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성공의 원칙이 있다면 그 원칙은 직장에서도 통한다.강인한 직장인은 얼마든지 직장을 성공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다.갓 채용된 직장인은 물론 직장에서 번아웃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본인의 사업장 혹은 본인의 직장이 번창하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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