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삶에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만큼 철학은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선뜻 접근하기 힘들다.이 책에서는 그 어려운 철학을 30일 내에 이해시키려고 한다.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그 철학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 두 가지 목적 사이에서 균형이 잘 잡힌 책이다.입문서로서 갖춰야 될 충실한 개념 설명과 입문 독자들을 위한 친절함이 돋보인다.또 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에 대해서도 좋은 안내서가 되어준다.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에 존재하는 여러 모순에 대해 보다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철학은 보다 근본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이 책은 우리가 사물의 표면이 아닌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철학을 난해하지 않게 설명하면서 기초를 알려주는 일도 고맙지만 이 책은 더 나아가서 독자를 훈련시킨다.동서양의 유수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배우는 이유는 그들의 이야기가 독자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자들이나 우리들이나 인간의 삶을 살고 인간적인 고민을 한다.철학이 교양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 책은 독자가 교양으로서의 철학을 배워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준다.책의 구성이 우리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수첩과 같다.또 철학에 대한 해설도 일방적인 주입이 아닌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서양에서는 중세와 근대로 들어서면서 이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책에서 배울 수 있다.또 이성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려는 포스트 모더니즘적 사고도 그 이후에 등장했다.이런 철학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일이 현대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혼란을 줄이고 독자가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꾸릴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또 철학은 독자가 자신의 주관을 세우도록 도와주면서 때로는 그것을 재검토하게 한다.그래서 이 책은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려는 독자와 이미 방향을 설정해놓은 독자 양쪽 모두에게 유익하다.우리가 철학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같은 일상도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고 더 낫게 바꾸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그러나 그 서비스가 고객의 바람과 동떨어진다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오지 못한다.이 책에서는 기업의 서비스와 고객의 바람을 일치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단순한 방법론의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과 고객 관계의 본질에 대한 빛나는 통찰이 담긴 책이기 때문에 대단히 유익하다.이 책은 고객과 소비자 관계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케팅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기업의 서비스가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도록 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조언이 담겼다.실용주의적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기업도 근사한 말보다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책에서 제시되는 많은 조사 결과들이 보다 실용적인 처방을 뒷받침한다고 보인다.책을 읽고 고객을 편안하게 해야 된다는 저자의 이야기도 심오하면서도 실용적아라는 생각이 들었다.기업에 대한 고객의 충성심을 높이려는 무리한 시도에 대한 지적이 눈에 띄고 철저한 분석에는 감탄이 나왔다.고객이 난관에 봉착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된다는 조언이 무엇보다 당연하지만 고객 만족을 이야기하는 요즘 오히려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객에게 기쁨을 주려는 기업의 노력은 가상하다.그러나 책을 일어보면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는 미담만으로 쌓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기업의 고객 서비스 전략은 이런 헌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객의 진정한 문제를 고민하는 일이 기업에게 가장 중요하다.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빠른 해결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무리한 서비스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가 낫다는 책 속의 연구들이 기업과 고객의 윈윈 관계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만든다.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서비스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일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대단히 철두철미하고 그러면서도 실무에 활용하기 좋게 잘 정리된 부분이 장점이다.고객 서비스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동네 편의점 사정은 천차만별이라지만 그래도 쿨한 사장님도 있기 마련이다.손님에게도 알바에게도 쿨한 사장님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그러나 요즘은 쿨한 사람이 대세가 아닌가.이 책에서도 쿨한 사장님이 등장한다.저자가 인문학을 전공했다는 소개를 봐서 그런지 책의 서술도 매끄럽게 느껴졌고 그러면서도 자영업자의 고충이 이해되었다.저자의 이야기에는 유쾌함과 당당함 그리고 그 두 가지를 포함한 쿨함이 가득하다.쿨함은 사실 무례함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저자의 쿨함은 그렇지 않다.사실 그저 친절함의 정도를 조절하는 일이다.친절함을 요구받는 서비스업이지만 친절도 요령껏 할 필요가 있다.저자의 이야기는 편의점의 일과를 잘 보여준다.편의점 점주의 일과인 측면도 있고, 여러 에피소드들이 저자의 이야기를 재밌고 자연스럽게 뒷받침한다.다소 소심한 저자라지만 편의점의 사장다운 언어와 요령을 보여주기도 한다.어쩌면 그 소심함 덕분에 책이 더욱 재밌는지도 모른다.소심하면서도 담백하고 적당한 유머와 여유가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다.취업시장이 얼어붙은지 오래인 만큼 편의점 점주도 매력적인 직업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게 만드는 책이다.책을 읽고 점주와 알바 그리고 손님 모두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서로를 대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