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음에 담긴 영원한 보물

마음에 담긴 영원한 보물 - 이어짐 1
온유안 지음 / 더행복 / 2022년 3월

듬직한 아빠와 예쁜 남매의 아름다운 여행길

그림책 <마음에 담긴 영원한 보물> 서평

마음에 담긴 영원한 보물 - 이어짐 1
온유안 지음 / 더행복 / 2022년 3월

세상에는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들이 많다.그중에는 유형적인 것이 아니라 무형적인 것들도 있다.이 그림책에서는 그런 무형적인 보물을 다루는 이야기가 나온다.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처럼 보물은 마음 속에 있는 경우가 많다.마음 속 보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책에서 볼 수 있다.그런 보물은 신비로우면서도 친근하다.가족들끼리 그런 보물, 사랑을 공유하기 때문이다.책 속 유안이는 보물을 찾아 나서지만 그 과정 자체가 보물이라고 생각된다.밖에 나가서 가족과 함께 걷고 시간을 보내는 일 자체가 보물을 만드는 일이다.보물을 밖에서 찾으려고 생각했지만 사실 보물은 집안에 있었고 가족의 여정은 그 보물을 찾는 길이다.

누나인 온유가 잘 성장했듯이 유안이도 커가고 있다.보물, 소중한 것을 찾으려는 노력이 그 증거다.가족과 함께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보물을 만들고 간직하는 유안이가 대견하게 느껴졌다.소중한 것에 대한 호기심이 소중한 것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어지다니 책의 이야기 흐름도 마음에 들었다.책을 읽으면서 소중한 것을 찾는 설렘이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고 가족과 함께 쌓아나갈 수 있다는 교훈과 함께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가족과의 여행은 그 자체로 큰 선물이다.여행 과정 속에서 느끼는 행복은 물론 피곤함도 가족과 함께 하는 과정 속에서 선물이 될 수 있다.화창한 배경과 화목한 가정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변하는 자연스러운 풍경이 책 한권에 잘 어우러졌다.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공부하는 학문인 만큼 매력적인 학문이다.그러나 막상 공부를 시작하면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이 책은 심리학을 재밌고 부담 없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심리학에서 핵심적인 주제를 모두 다루면서도 쉽게 설명하는 부분이 장점이다.또 일반인들이 심리학을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에 대한 이야기가 유용하다.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사람의 마음은 그처럼 이해하기 힘든데 그런 마음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담긴 책이다.책을 통해서 심리학을 맛보기로나마 알게 되면 일상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 사회에는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직장에서 퇴사하는 원인 1위가 인간관계라는 설문조사도 있다.인간관계는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심리학 공부가 도움이 된다.책을 읽으면서 하루에 15분 정도의 공부지만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 위주로 쏙쏙 뽑아서 설명해 주는 구성도 탁월하다.어려운 심리학 내용을 일반 독자의 관심사와 잘 연결시켜서 해설하다니 독자에 대한 배려가 깊은 책이라고 생각된다.일상에서 감정에만 휘둘리지 않고 그 감정을 차분히 분석해서 올바르게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심리학을 공부하면 심리를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다.책을 읽고 그런 분석이 업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와 여러 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이 책은 그런 차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데 도움을 준다.직장의 상사 혹은 동료와의 관계 그리고 고객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풀어가는데 효과적인 책이다.프로이트, 융, 아들러와 같은 오래 전의 학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현재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고민하면서 그 활용 방법도 생각해 보자.더 나은 판단과 관계를 위해서 심리학을 공부한다면 이 책은 그런 목적에 적합하다.또 내용의 깊이와 유용성을 모두 갖춘 책이다.현대인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공부를 원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100자평] 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온유안 지음, YLANC 그림 / 더행복 / 2022년 3월

사랑의 아름다움을 동심으로 보여주는 책

그림책 <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서평

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온유안 지음, YLANC 그림 / 더행복 / 2022년 3월

그림책을 보면 그 순수함에 성인 독자의 마음도 평화로워진다.이 책에서도 한 아이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어린 아이들은 물론 어른의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비록 그림책이지만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생각 해볼만한 이야기를 던져준다.가족과 함께하는 따스한 분위기가 책의 내용에 더 빠져들도록 만든다.나들이를 나가서 주위의 풍경과 어울리는 모습도 아이들의 정서에 이롭다고 생각한다.화목한 가족과 든든한 아버지의 도움이 눈에 띈다.또 자연 속에서 사랑의 표시를 발견한 안목(?)도 좋았다.같은 대상을 봐도 사랑을 발견하는지 여부는 마음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신나게 놀다 보니까 시간이 가는데 무감각할 수 있다.그러나 바쁘게 놀다가도 저녁이나 밤이 되었다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또 저녁 노을의 빛가루를 사랑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언니 오빠와 함께 있는 아이가 사랑의 빛가루를 발견하는 과정이 신비하면서도 감동적이다.하늘을 날아가슨 짹짹이 새들처럼 귀여운 여자 아이가 자연 경관 속에서 사랑을 떠올리다니 어른이 읽어도 대견하다.책을 읽으먼서 자연의 장관이 사랑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랑을 친구와 나누는 아이의 모습은 그 과정이 신기하면서도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세상에 사랑이 더 골고루 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