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종식을 위한 프로그램 - 인지기능을 향상, 회복시킬 수 있는 최초의 프로토콜
데일 브레드슨 지음, 권승원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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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는 치매라고 불리는 알츠하이머의 경우 당사자는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준다.그래서 알츠하이머를 극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작금의 연구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알츠하이머를 극복하기 위한 저자의 독창적인 노력은 노력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저자 역시 전문성이 있고 알츠하이머 문제에 대해서 깊이 고민했다는 점은 책에 잘 묻어나기 때문이다.기존의 약물요법이 알츠하이머를 퇴치하는 일에서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저자의 노력이 주목받을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저자는 질병과 의학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기하고 또 그 관점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실용적인 답을 내놓는다.

알츠하이머 치료에서 일정한 정도라도 성과를 거둔다면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또 알츠하이머는 뇌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접근하면 제약이 있다.책을 읽으면서 알츠하이머 치료에 관점의 전환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최소한 약물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인지기능을 지킬 수 있는 별도의 노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이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치료가 있지만 이 책은 그 부분을 보다 본격적으로 다룬다.프로토콜이라고 표현되는 인지기능 향상 방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치매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책 속의 포괄적인 치료 방법이 알츠하이머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치매 치료에 대한 기존 의학과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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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드니의 소리 - 소리가 보이는 모래 실험 과학자처럼 4
달시 패티슨 지음, 피터 윌리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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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소리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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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드니의 소리 - 소리가 보이는 모래 실험 과학자처럼 4
달시 패티슨 지음, 피터 윌리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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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그저 지나치는 대상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소리도 그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책에서는 과학자 클라드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클라드니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인물이었지만 과학계에 분명한 업적을 남겼다.그런 클라드니의 삶은 과학자를 꿈꾸는 많은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줄 수 있다.재미와 과학 그리고 역사까지 잘 결합된 책이라고 생각한다.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서 과학사의 중요한 순간을 보여준 저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또 괴학자의 사고방식도 잘 보여준다.대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태도와 방법이 잘 나타난 책이다.아이들이 책을 읽고 이런 탐구 정신을 받아들인다면 그 자체로 하나의 역량이 될 수 있다.

소리에 대한 연구는 동서양 모두에 있었지만 과학적인 연구는 서양이 앞섰다.클라드니는 그런 근대 음향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책을 읽으면서 클라드니의 노력이 없었다면 소리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늦어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클라드니는 연구도 연구지만 그 연구를 책으로 잘 정리했고 결국  역사상 중요한 책으로 남았다.단순히 한명의 과학자를 뛰어넘어서 아버지로까지 불리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생각된다.음향학은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소리에 대한 연구는 널리 활용되고 있다.클라드니의 독창적인 소리 놀이(?)가 재미도 있지만 과학사적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소리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궁금한 아이나 학부모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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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ESG 혁명 -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강지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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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라는 시대적 흐름을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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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ESG 혁명 -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강지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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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대한 윤리적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그 핵심에는 ESG가 있다.이 책에서는 기업이 ESG의 시대에 어떻게 발맞춰야 하는지 설명한다.흔히 기업은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불리지만 그 성취 만큼이나 어두운 면도 크다.기업에 대한 윤리적 요구는 커다란 시대적 흐름인 만큼 이 책은 그런 흐름을 잘 탈 수 있도록 도와준다.일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좋은 안내서의 역할을 맡은 책이라고 생각된다.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이 과거처럼 이윤만 추구하기는 힘들어졌다.이 책은 환경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잘 알려준다.환경 문제 전문가들이 쓴 책이기 때문에 내용의 깊이도 상당하다.

환경과 함께 빈부격차 혹은 양극화 문제 역시 기업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책을 읽으면서 이런 문제의식 전반을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사실 사회와 지배구조 그리고 환경은 별개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 3가지를 한꺼번에 다루는 일은 적절했고, 3가지를 잘 연결되게 설명하고 있다.설명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핵심도 자연스럽게 이해된다.그 지속가능한 경영 혹은 번영을 현 시점에서 가장 잘 정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ESG가 바람직한 것과 별개로 기업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에는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그 준비를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교과서다.ESG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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