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며칠째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좀전에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했다. 만에 하나 완독이라는 걸 하게 된다면 이 책이 SF가 아니라 엽기적인 로맨스라느니 달달한 포르노니 해가면서 입에 개거품 물고 있지는 않을까.ㅋ 암튼 신세계 하니까, 갑자기(는 아니고 언제나 끈덕지게ㅠ) 생각나는 그의 말. 극한의 욕망을 경험하고 싶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신세계가 가능하지 않겠냐, 어떻게든 어화둥둥 꿈이 현실이 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 버틴다..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그래도 여지없이 신선한 이유가 있다면 살면서 그런 얘기를 처음으로 들었고 다른 누구도 아닌 그가 한 말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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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02-12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컨디션님은 참으로 연구 대상이란 말입니다 ~ ^^

컨디션 2018-02-13 00:03   좋아요 0 | URL
어떤 면에서 연구대상인 건지 그게 참 궁금하구요^^
음, 앞으로는 연기대상으로다가 힘을 써볼까 합니다ㅎㅎ

2018-02-12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13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8-02-15 2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컨디션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