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아직 남아있는(아니 절대로 없애기 힘든) 인정욕구에 대해 오늘 아침 갑자기 긴 얘기를 시작하고 싶으나... 그렇다. 하고 싶(었)으나...그럴 수 없다. 태도는 한 사람의 전부라고 믿어의심치 않(았)으나, 여태 의심해볼 여지조차 없이 살았다는 것이 나의 한계임을, 그렇다. 지금 막 그런 생각이 들었다.(오우 벌써 시간이!)
암튼 발이 좀 시려운 아침이다. 8월 24일. 원주에서 곧 만나게 될 사람들과 나의 인정욕구가 부디 편안하게 뒤섞여 한몸처럼 팔다리가 움직이길 바라지만, 이 또한 쓸데없는 바람이라 생각하고..자, 얼른 찍어 바르자. 뻗치는 생각들 다 소용없고 뻗친 머리나 어떻게 좀 해보자.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