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런 얘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하는 말이긴 하지만, 지난 석달간 책한권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도대체 어디에 누구에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물론 자랑은 더더욱 아니지만 난 정말 오늘에서야 입이 근질거리는 기분좋은 느낌에 사로잡힌 것 같다.

오늘은 결혼기념일. 기억할 그 무엇이 두려워 우린 어쩌고 저쩌고 어쩌면 저쩌면. .등등 운운해도 좋은 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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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18: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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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20: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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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20: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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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02: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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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7-15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컨디션님 결혼 기념일 축하드려요^^:

컨디션 2017-07-16 02:14   좋아요 2 | URL
네 감사해요. ^^. 너무 사적인 얘기인데도 편하게 막 지껄일수 있어서 전 일단 알라딘에 살고싶어요^^

책읽는나무 2017-07-16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축하드립니다.
라고 하려니 어제였군요ㅋㅋ
그래도 그 여흥은 쭈욱~~가셨음 싶네요
여름이니까요^^

석 달동안 책 안읽었어도 상관없어요.전요~삼 년을 안읽었던적도 있었던 것같아요.그래도 뭐 상관않고 떳떳하게 짜잔!! 나타났다가 또 사라졌다가ㅋㅋ
그나저나 더운데 어찌 살고 계신가요???

컨디션 2017-07-16 16:46   좋아요 2 | URL
안그래도 책나무님 덕분에 여흥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비가 아주아주 많이 내려서 안전처 재난문자 폭주하는 일요일 오후네요.
책안읽는 대신 다른 일들로 바쁘게, 새로운 인생을 또 살아가는 요즘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지요. ^^
책나무님도 이 여름과 함께 뒹구는(?) 멋진 시간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2017-07-21 15: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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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22: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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