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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 다이어트 - 8주간의 슈퍼감량
숀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젋었을 때에는 근육을 키우는데 관심이 많았지만, 이제는 살찌지 않는데 더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그래서 저자가 스타킹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와서 다이어트킹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준 놀라운 결과를 지켜보면서 도대체 어떤 운동을 시켰길래 저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을까 하고 궁금해 하던 차였습니다. 솔직히 저자에게 직접 지도를 받아 보고 싶다는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거리도 거리인데다, 경제적인 부담도 부담이라 그저 궁금증만 키워가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그 놀라운 변화의 비결을 배울 수 있게 되다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텔레비전을 통해 확인한 결과가 너무나 분명하다보니 무조건적인 신뢰를 가지고 이 책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잘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를 적어 놓았더군요. 하루에 15분씩, 일주일에 6회를 총 8주간만 하면 5-10kg의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인데(물론 저자는 몇 kg을 뺄 수 있다고 단정지어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 계산으로 그렇다는 거지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이어트킹 출연자들이 총100일(약15주) 동안 20-30kg을 뺐으니 8주 동안 10kg를 뺀다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일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정도 수준으로 다이어트킹 출연자들의 감량 수준을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에 기록되어 있는대로 따라해 보니 그 운동량이 결코 적은 게 아니더군요. 15분이라고 해서 우습게 보았는데, 3분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숨이 차고 힘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전신을 골고루 움직이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모든 근육 부위에 긴장이 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철저하게 살을 빼는 동작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웨이트를 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오히려 스트레칭에 가까운 종류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조금만 해 보아도 운동효과는 분명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통해 동작 하나 하나를 자세하게 보여주며 설명해 주고 있었기 때문에 방법을 이해하는 데에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작 하나 하나를 익힐 때에 책을 들여다 보며 하려니 조금 불편한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만약 DVD 시범 동영상이 함께 제공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 값은 더 올라갔겠지만요. 그렇더라도 충분히 구입할 사람은 구입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식이요법을 운동만큼이나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년 째 약간의 과체중 상태에서 거의 변동없이 비슷한 체중을 지켜온 저로서는 굳이 식이요법에 신경쓰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하더라도 충분히 몸무게가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식이요법에 대한 조언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만자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좋은 가이드도 생겼겠다 앞으로 부지런히 가이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한 몸매를 갖게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열심히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