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 우리 주부들 참 많은 이름들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아주 가끔 이지만 도시락이란 것을 싸야 할때도 있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갈때면 피크닉 도시락을 싸야 할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아침부터 바지런을 떨며 준비를 해간 도시락이 행여나 반응이 없을땐 속상할때도 있다.. 내 아이가 체험학습이나 견학을 갈때 싸준 도시락을 보며 행복해 했다며 맛있게 먹었다는 한 마디만 들어도 우리 주부들 아침의 그 고생이 한방에 다 날아간다.. 요즘은 아이들은 학교 급식을 신랑은 회사에서 해결을 하기 땜에 우리 주부들 아침에 도시락 싸는 수고는 좀 덜한다 해도 어쩌다 한번 싸게 되는 도시락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이고 어려운지 모른다.. 그런데 <여보의 건강 도시락>을 보니 그 동안 내가 너무 도시락을 어렵게만 생각을 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손쉽게 정리를 해 놓은것을 볼수 있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 도시락을 싸기 시작하여 터득한 노하우를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시작한 블로그 생활이 이젠 스타블로거가 되어 입소문이 나고 유명해 지셨다는 김주리 氏 이제 4년차라는데 어쩜 이리도 똑소리 나게 요리를 잘 하는지 그 실력이 살짝 부러워지기 까지 한다.. 난 올해로 벌써 주부 경력 12년차인데 아직도 깜깜하기만 한 요리 솜씨 ... 작년에 이 책을 만났었다면 아마 우리 아이 유치원에서 대 스타가 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아쉬웠다.. 작년에 우리 아들네 유치원이 신종이 말썽 부리기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체험학습을 가던 곳이라 갈때 마다 도시락을 싸야 해서 항상 메뉴 걱정을 했었는데 그 메뉴라는게 한정이 되 있어 한번은 김밥 한번은 주먹밥 한번은 볶음밥 요런 순으로 싸 주니 급기야 우리 아들 "엄마, 다른것 좀 싸주면 안돼요?" 하고 물어 온적도 있었다.. 그 소릴 듣는 순간 난 새로운 메뉴를 찾으러 인터넷을 하염없이 돌아다녀야 했다.. 그런데 이 책 <여보의 건강 도시락>을 보는 순간 왜 그렇게 아쉬웠던지 조금만 더 빨리 이 책을 만났었다면 우리 아이에게 그런 소리 안들어도 됐었고 우리 아인 유치원에서 대 스타가 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이 책에는 총 69가지나 되는 도시락 싸는 정보가 들어있다... 처음에 남편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는 그 메뉴들이 제일 먼저 만날수 있었다.. [칭찬받는 울 자기 도시락] 우리 신랑도 회사에서 먹는 점심 정말 맛 없어 못 먹겠다면서 인근의 식당에서 사먹는데 한끼에 8000원을 주고 사먹는다.. 회사에서 먹으면 4000원 정도면 가능한데 그 배를 주고 사먹는데 내가 싸준다고 했더니 미안했던지 괜찮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도 한번 싸줘봐? 하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매일 매일 사먹는 음식 아무려면 집 밥보다 나을까란 생각에 괜히 집에 있으면서 내 신랑 건강도 못 챙기고 조미료 잔뜩 들어간 음식 먹게 하는게 못내 미안하기만 하다..난 아무래도 못된 아내인가 보다..ㅠㅠ 계절별로 싸는 [계절 도시락],산채 비빔밥 ,옛날도시락 등 [일품 도시락] ,그리고 야외 나들이용 [피크닉 도시락]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캐릭터 도시락]까지 도시락 레시피만 소개를 한게 아니라 각 식재료들의 손질 방법,건강 상식 까지 소개를 해 놓아 우리 주부들에겐 아주 딱인 그런 책이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의 [요리팁]으로 자칫 알면서도 실수를 자주 하는 주의할 점과 조금은 색다른 요리 방법까지 알려줘 빨간색의 요리팁을 꼭 찾아보게 한다.. 우리 주부들 따지고 보면 일년에 몇번 싸지 않는 도시락 이젠 아이들이 열광하여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는 도시락, 싸우고 난 후 화해용 센스만점 도시락을 싸줘 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본다.. 매일 매일 하는건 솔직히 힘들고 어렵겠지만 어쩌다 한번 아침잠 줄여 싸준 도시락이 우리 아이가 사랑하는 내 남편이 '우리 여보가 최고야', '엄마가 최고야. 란 소리를 듣는 다면 우리 주부들 밤잡 설쳐가며 싸준 보람 충분히 느낄수 있지 않을까 아니 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사진출처: 비타북스 - 여보의 건강 도시락>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