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아이 - 마마 보이 / 이윤희 글 , 이유나 그림 / 물구나무 



우리 부모들이 자식을 키우는 방법은 제각각 입니다..
모든것 다 받아주고 때론 주위 사람들에게 버릇 없다는 소릴 듣기도 하고 반대로 다소 
엄하게 강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다소 자유 분방하게 아이들을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어하는 엄
마들이 많아서 다소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전 후자인듯 합니다.. 
무엇보다 전 버릇 없는 것은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성미이니..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철학하는 아이 이 책은 볼때마다 몇줄 안되는 아이들 책이자만 뭔가 
많은 생각을 꼭 하게 합니다.
그 동안 내가 잘 하고 있나?
이 책을 통해서도 우리 아이들과 과연 소통은 잘 하고 있는지 잘 키우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뒤 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어었습니다..

이번 책 이 마마 보이는 고슴 도치도 자기 자식은 이쁘다고 하듯이 자식을 너무나 이
뻐해서 문제인 코알라 이야기입니다..ㅎㅎ

 
아기 코알라를 너무나 이뻐서 어쩔줄 모르는 엄마 코알라가 나옵니다..
너무나 이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지 중지 하며 항상 최고의 유칼립투스 잎만 
먹이며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다 더이상 아기 코알라가 커서 주머니에 안 들어가자 
드디어 등에 업고 다닙니다..



 
애지중지 아끼며 보살피기만 하는 엄마 코알라는 자식을 사랑 할줄은 알아도 제대로 키
울 줄은 모르는 반쪽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자립심을 키워주며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 코알라와는 반대로 
조금은 매몰차더라도 세상에 적응을 시키는 훈련을 하는 오리 너구리가 훨씬 현명해 보
이며 온전한 사랑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며 보호해 줘야 할 울타리는 되주되 때가 되면 혼자서 씩씩하게 독
립할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을 시키는것 또한 우리 부모들의 일인것 같습니다..
마마 보이 → 엄.친.아
요즘 많이들 하는 말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말을 안 듣고 강하고 현명한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부모들
의 그릇인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키울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강.약 조절을 잘 해야 겠지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멋진엄마 2009-07-13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