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유감 - 현직 부장판사가 말하는 법과 사람 그리고 정의
문유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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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으며 정의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 같은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소위말해 요즘 유투브좀 본다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문유석 판사님의 동영상을 몇편 보았다. 판사님의 책으로 처음 접했던 [개인주의자 선언]을 통해 개인주의자란 단어 정의를 ˝혼자만 생각하는 이기적인˝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남에게 피해 주지 않기위함˝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었고, 나 또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개인주의적인 삶을 살면서도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류를 가질 수 있어야 겠다 생각했다. [개인주의자 선언]에 이어 [미스 함무라비]를 읽으면서 정의란 것을 굳이 정의하지 않더라도 문유석 판사님이 살아오고 행동했던 것이 진정한 정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약자의 편에 서야지만 정의는 아니다. 부족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 입장에 서야만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이 그들의 상황을 얼마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사회는 정의로울 수 있을 것이다.
[판사유감]의 표지엔 ˝현직 부장판사가 말하는 법과 사람 그리고 정의˝라고 적혀 있다. 법과 정의 가운데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법이 있는것이고,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규범과 약속을 지키면서 약자는 돌봐주고 강자는 그들이 누리는 것들을 당연시 하지 말고, 좀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나누고 베푸는 것이 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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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판사가 되어 일을 하면서 뒤늦게 깨닫는 것들이 많습니다.
자기 딴에는 최선을 다한다 해도 오판으로 남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남에게 폐 안 끼치고 살겠다는 자신감이 얼마나 헛된 망상인지, 책에서 본 추상적인 인간과 실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지….

파산면책을 이용해 남의 빚을 안 갚는다고요? 안 갚는 것이 아니라못 갚는 것입니다.

"저도 의사이지만 이런 이에게 필요한 것은 의사가 아닙니다. 이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입니다."

진실은 어느 한쪽에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치상대주의에 기반한 현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엄벌주 의‘와 ‘필벌주의‘는 모두 형사정책적 수단에 불과하지 목적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범죄 역시 인간사회의 다른 모든 위험과 마찬가 지로 절멸의 대상이라기보다 관리의 대상인 것 같습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신뢰야말로 사회를 지켜내는 중요한 버팀목인 것입니다.

당시 국회의 형법 개정 이유는 "현행법은 유기징역의 상한을 15년으로 제한하고 있어 무기징역과 유기징역 간 형벌 효과가 지나치게 차이가 나고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그에 따른 형벌을 선고하는 데제한이 있으므로, 유기징역의 상한을 상향 조정하여 행위자의 책임에따라 탄력적으로 형 선고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수십 년 동안 형성되어 온 형량의 범위를 급격히변경하는 것에 대한 법관들의 본능적인 신중함입니다.

국민이 법관에게 부여한 양형의 재량에 대하여 스스로 삼가고 자의를 막기 위해 최대한 편차를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만의 하나 그 재량을 두려워하여 다른 것을 다르다고 선언하지 못하고 선례와 기준으로 도피하여도 안 될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오판으로 누군가의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죄는 무간지옥에서 영원히 속죄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늘 용서를구하는 마음으로 법정에 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아프고 막막하게 느꼈던 측면은 역설적이게도 ‘희망‘이 사람들의 고통을 증폭하고 불나방처럼 실패의나락으로 이끌기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희망이 무슨 죄냐고요? 희망과 꿈이 없이 어떻게 삶과 행복이 있냐고요? 맞습니다. 문제는 희망이 획일화되고 빈곤하다는 데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위선을 비웃고 가치를 전복하려 싸우다 보니 어느새 이제는 위악이 쿨한 것이고 날것의 욕망이 솔직한 시대가 돼 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악이 위선보다 나은 것이 도대체 뭐죠?

물질적인 부가 인간의 가치까지 결정해 버리는 사회 분의기 속에서 사람들은 부의 피라미드의 위로 올라가기만을 희망합니다. 아파트 평수 늘리기, 서울의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한 걸음씩 이사 가기, 자동차배기량 늘리기가 한 인간의 자아 성장인 시대.
그나마 다들 조금씩이라도 사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고속 성장기에는 마약처럼 그 가속도에 취해 버티지만, 그 속도가 더뎌진 후에는자신의 인생 자체가 실패인 것 같은 좌절감과 분노만이 남게 됩니다.

로버트 매닝 Robert D.Manning의 『신용카드 제국이라는 책을 읽어 보면미국의 1970년대 장기불황 시대에 금융자본이 기업금융으로 수익을창출하지 못하자 찾아낸 활로가 소비자 금융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맞벌이의 함정이라는 책에 인상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하버드 로스쿨의 엘리자베스 워런 교수가 씨티그룹 중역들 앞에서 강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교수는 신용카드 남발과 소비자 신용 과다가 평범한미국 중산층을 파산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그런데 높은 중역이 말을 가로막고 한마디 합니다. "교수님, 바로 그 사람들이우리 그룹의 이윤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기 수입의 범위 내에서 근검절약하던 미덕을 촌스러운 시대착오적 행동으로 치부하게 되고, 실현 가능성 없는 미래의수입을 당겨쓰기 시작합니다.

들은 모두 손쉬운 대박으로 부의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는데 자기만 낙오되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에 조급해지기 시작하죠. 어느 세월에 쥐꼬리만 한 월급을 한 푼 두 푼 저축해서 부자가 되겠어, 인생 한 방인데 나도 승부를 걸어야지. 그리고는 불나방처럼 승산 없는 게임에 몸을 던집니다. 돈 빌려서 주식 투자, 그것도 데이 트레이딩, 돈 빌려서술집 개업 등 좀 더 투기적인 사업 그리고 그놈의 피라미드, 다단계까지….
유감스럽게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전장은 게임의 규칙을 지배하는 극소수의 승자들이 독식하는 피비린내 나는 곳입니다.

제가본 세상의 이치에 따르면 누군가 나에게 권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남들이 한사코 감추고 있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잘난 사내들이 흰소리를 하며 벌인 큰일의 수습은 대부분여자들 몫이더이다.

저는 이 모든 끔찍함의 배후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가부장주의, 남성우월주의가 괴물처럼 도사리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불행히도 한국의 엄마들이 조장하는 면이 크고요. 아들은 항상 큰 꿈을 꿔야하고, 마누라를 휘어잡아야 하고, 사내대장부가 소소한 일에 연연해선안 되고, 사내놈이 욱하는 심정에 실수할 수도 있는 거고, 남의 집 귀한 딸을 강간해 놓고도 판사에게 탄원서를 내서 한다는 소리가 "젊은혈기에 실수한 건데 앞날이 구만리 같은 청년을 용서해 주세요"라니..

석사과정LM 학우 중에는 부탄 왕국의 공주님이 있더군요.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공주의 나라는 참 재미있는 나라였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천 불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교육과 의료를 국가가 보장하고 있고, 국민총행복cross National Happiness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랍니다. 옥스퍼드에서 공부한 계몽 군주인 그녀의 부왕 은 국정 기본 철학을 국민소득이 아닌 국민총행복 극대화로 여기고 있 고, 국가 경영 전략은 의도적인 저속 성장과 개발 지연이라는 겁니다.
이 나라는 소박하나마 전통적인 가치와 문화 속에 상당히 안정되어있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답니다. 그래서 부왕은 행복도가 높은 국민들을 중국식 고도 성장으로 인한 아노미와 빈부 격차로 인한 갈등에 몰아넣고 싶지 않아 한답니다. 또한 태초 그대로 보존된 국토 대부분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 산업과 건설 산업의 탐욕 아래 파괴하고 싶지도 않 다는 거죠. 성장은 추구하지만 다 같이 서서히 성장하길 원한다고요.

부의 분배는 불평등해도 행복은 평등할 수도 있습니다.

삶에서 다양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바로 지금,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주는 것이 직업 교육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정말 중요한 것은좋은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하는 거야. 좋은 질문을 할수 있는 사람은 본질을 볼 줄 아는 사람이거든. 우리나라의 미래인 너희들이 정답만 잘 찾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대하여 꼭 필요한 질문을 하고 스스로 그 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 슬픈 풍경이지요.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대화할 상대가 없다는것은 사회적 죽음과도 마찬가지인 비극입니다. 그리고 비극의 상당 부분은 자신이 자초해 왔음을 모른 채 자신을 왕따시키는 가족과 사회를원망하게 마련이고요.

예절에서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마음이지 형식이 아닐것입니다. 그리고 문화의 변화는 조금이라도 손윗사람들이 먼저 문을여는 것이 평화로울 것이고요.

저는 소신 강한 사람이 오피려 위험 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인식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얼마나 오류에빠지기 쉬운지를 생각한다면 언제나 자신의 결론이 잠정적인 것에 불과함을 인정하고, 주저 없이 결론을 수정할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논리‘나 당위‘로 절대로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 다. ‘공감해야 비로소 변화하지요.

판사는 죄와 죄인이 아닌사람과 삶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제도는 사람을 위해존재하기 때문이다. 파산한 기업은청산되어 소멸하지만, 파산한 인간은계속 살아가야 합니다.
도전하다가 쓰러진 인간에게는무덤 대신 두 번째 기회가주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활자가 아닌 사람을 통해제가 배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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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함부로 하지마 - 공격적인 상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조 지음, 홍미화 옮김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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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태도가 변하면 상대의 태도도 변한다.

나는 사람 많은 곳을 극도로 싫어한다. 사람이 싫어서라기보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만큼 상대방 또한 타인을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여러사람이 몰려있는 번잡한 곳에 가면 몇몇 배려없는 행동들로 인해 심기가 불편해 진다던지 기분이 상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예의 바르고, 배려심 있고 상대방을 생각할수 있는건 아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봤을때 내가 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꽤나 거슬릴리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나는 꽤 친절하게 대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상대는 도대체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 날 함부로 대하고 힘들게 할까? 라는 생각은 어느 누구나 한번쯤을 해보았을 것이다.
가족, 친구,상사,동료,연인 등등 가장 가까운 사이일 수록 그들의 막대함에 분노가 치밀어 어떻게 대체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 하고, 그 스트레스가 머리 꼭대기까지 차오르다가 급기아는 터져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경험들은 누구나 있을 것이디.
나의 억울한 감정을 있는대로 내보이며 하소연을 하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잘 참고 상대방을 이해하면 평화롭게 지나갈 수 있을거란 잘못된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악한 끝은 있어도 선한 끝은 없다라는 말을 어릴적부터 참 많이 듣고 자랐다.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선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자주 이야기해 주신것 같다.
그런데 내가 선하게만 행동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굴던 좋은 내색만 한다면? 여기서부터 잘못된것이다. 싫은건 싫다고 좋은건 좋다고 딱 짤라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난 아직도 이것이 서툴다. 이 책은 말한다. ˝당신의 태도가 변하면 상대의 태도도 변한다고˝
내 자신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고 내 자신을 만만하게 보지 않을때, 나의 의사표현을 정확히 할때 그들은 나를 만만하게 보지 못할 것이다.
난 내 자신을 지킬 것이고 착한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것이다. 내가 하고픈대로 거침없이 표현하고 쿨하게 털어버릴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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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판사가 되어 일을 하면서 뒤늦게 깨닫는 것들이 많습니다.
자기 딴에는 최선을 다한다 해도 오판으로 남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일을 하면서 남에게 폐 안 끼치고 살겠다는 자신감이 얼마나 헛된 망 상인지, 책에서 본 추상적인 인간과 실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지….

파산먄책을 이용해 남의 빚을 안 갚는다고요? 안 갚는 것이 아니라못 갚는 것입니다. 면책결정을 하든 안 하든 어차피 빚 갚을 능력은 고사하고, 신불자로 취업도 안되고, 신용거래도 되지 않아 가족의 기본적인 생활도 꾸려 나가기 힘든 사람들이 파산선고와 면책을 받는 것이고, 그나마 수입이 조금이라도 있어 기본적인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라도 갚아 나간 후 남은 채무를 면책받는 것이 개인회생입니다. 경제적으로 말하면 이런 사람들에 대한 채권은 액면이 10억이든 100억 이든 이미 가치가 제로나 다름없는 부실채권입니다. 어찌 보면 법원의
‘면책결정은 별 게 아닙니다. 원래 가치가 0원인 채권을 0원이라고 공
‘식 확인해 주는 것에 불과한 것이죠.

파산한 기업은 청산되어 소멸하지만, 파산한 인간은 계속 살아가야합니다. 도전하다가 쓰러진 인간에게는 무덤 대신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합니다. 이것이 활자가 아닌 사람을 통해 배운 것입니다.

진실은 어느 한쪽 에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치상대주의에 기반한 현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엄벌주의‘와 ‘필벌주의‘는 모두 형사정책적 수단에 불과하지 목적이라고는 볼수 없습니다. 그리고 범죄 역시 인간사회의 다른 모든 위험과 마찬가지로 절멸의 대상이라기보다 관리의 대상인 것 같습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신뢰야말로 사회를 지켜내는 중요한 버팀목인 것입니다.

당시 국회의 형법 개정 이유는 "현행법은 유기징역의 상한을 15년으로 제한하고 있어 무기징역과 유기징역 간 형벌 효과가 지나치게 차이가 나고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그에 따른 형벌을 선고하는 데제한이 있으므로, 유기징역의 상한을 상향 조정하여 행위자의 책임에따라 탄력적으로 형 선고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민이 법관에게 부여한 양형의 재량에 대하여 스스로 삼가고 자의를 막기 위해 최대한 편차를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만의 하나 그 재량을 두려워하여 다른 것을 다르다고 선언하지 못하고 선례와 기준으로 도피하여도 안 될 것이 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오판으로 누군가의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죄는 무간지옥에서 영원히 속죄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늘 용서를구하는 마음으로 법정에 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아프고 막막하게 느꼈던 측면은역설적이게도 ‘희망‘이 사람들의 고통을 증폭하고 불나방처럼 실패의나락으로 이끌기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희망이 무슨 죄냐고요? 희망과 꿈이 없이 어떻게 삶과 행복이 있냐고요? 맞습니다. 문제는 희망이 획일화되고 빈곤하다는 데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누구나 부모님으로부터 또는 책에서 ‘돈이 행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난해도 정직한 사람이 훌륭하다‘는 식의 교훈을 들으며 컸지만 이제는 그런 소리를 하면 바로 ‘웃기시네‘ 라는 냉소만이 돌아오죠.

기성세대의 위선을 비웃고 가치를 전복하려 싸우다 보니 어느새 이제는 위악이 쿨한 것이고 날것의 욕망이 솔직한 시대가 돼 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악이 위선보다 나은 것이 도대체 뭐죠?
물질적인 부가 인간의 가치까지 결정해 버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부의 피라미드의 위로 올라가기만을 희망합니다.

아파트 평수 늘리기, 서울의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한 걸음씩 이사 가기, 자동차배기량 늘리기가 한 인간의 자아 성장인 시대.
그나마 다들 조금씩이라도 사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고속 성장기에는 마약처럼 그 가속도에 취해 버티지만, 그 속도가 더뎌진 후에는자신의 인생 자체가 실패인 것 같은 좌절감과 분노만이 남게 됩니다.

「맞벌이의 함정이라는 책에 인상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하버드 로스쿨의 엘리자베스 워런 교수가 씨티그룹 중역들 앞에서 강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교수는 신용카드 남발과 소비자 신용 과다가 평범한미국 중산층을 파산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그런데 높은 중역이 말을 가로막고 한마디 합니다. "교수님, 바로 그 사람들이우리 그룹의 이윤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기 수입의 범위 내에서 근검절약하던 미덕을 촌스러운 시대착오적 행동으로 치부하게 되고, 실현 가능성 없는 미래의수입을 당겨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카드 대금 고지서는 쌓여만 가는데, 월급봉투는 그대로, 남들은 모두 손쉬운 대박으로 부의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는데 자기만 낙오되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에 조급해 지기 시작하죠.

어느 세월에 쥐꼬리만 한 월급을 한 푼 두 푼 저축해서 부자가 되겠어, 인생 한 방인데 나도 승부를 걸어야지. 그리고는 불나방처럼 승산 없는 게임에 몸을 던집니다. 돈 빌려서 주식 투자, 그것도 데이 트레이딩, 돈 빌려서술집 개업 등 좀 더 투기적인 사업 그리고 그놈의 피라미드, 다단계까지….
유감스럽게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전장은 게임의 규칙을 지배하는 극소수의 승자들이 독식하는 피비린내 나는 곳입니다. 감히 어리바11

제가본 세상의 이치에 따르면 누군가 나에게 권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남들이 한사코 감추고 있는 일입니다.

저는 이 모든 끔찍함의 배후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가부장주의, 남성우월주의가 괴물처럼 도사리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불행히도 한국의 엄마들이 조장하는 면이 크고요. 아들은 항상 큰 꿈을 꿔야하고, 마누라를 휘어잡아야 하고, 사내대장부가 소소한 일에 연연해선안 되고, 사내놈이 욱하는 심정에 실수할 수도 있는 거고, 남의 집 귀한 딸을 강간해 놓고도 판사에게 탄원서를 내서 한다는 소리가 "젊은혈기에 실수한 건데 앞날이 구만리 같은 청년을 용서해 주세요" 라니..
‘엄마들은 앞날이 구만리 같기는커녕 앞으로 사고 칠 게 구만리 같은
‘싹수없는 놈을 살려 본다고 빚내고 집 팔아 합의를 보기 위해 쫓아다니다. 이건 엄마들의 책임이기도 해요. 일본 부모들처럼 무슨 일이있어도 남에게 폐 끼치는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무섭게 가르쳤어야죠.

부의 분배는 불평등해도 행복은 평등할 수도 있습니다.

삶에서 다양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바로 지금,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주는 것이 직업 교육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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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 미래를 바꾸는 천재 경영자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이수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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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꿈꾼 엘론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

놀라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바로 엘론 머스크이다.
그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고, 열일곱에 캐나다로 간뒤, 기회의 땅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물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스탠버드 박사과정을 시작했으나 이틀만에 그만뒀다.
더 하고 싶은게 있어서다.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 인터넷 둘째 항공우주산업 셋째, 언젠가 고갈될 석유와 석탄 및 천연가스를 대체할 청정에너지. 이 셋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리라 마음먹었다.
위와 같이 쓰여진 프롤로그를 읽고 있쟈니, 이 책 위인전인가 너무 영웅 설정 아니야?? 라는 생각도 했지만 요즘 워낙 엘론 머스크가 핫하고 테슬라 전기차가 잘 나왔다는둥 테슬라 주가가 폭등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기도 하고 아이언맨의 실사판이라고 하는 엘론 머스크라는 사람이 궁금했었기에 한장 한장 책을 넘겨 나갔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영화 속 아이언맨은 그를 일부만 표현 했을뿐 그의 일에 대한 철학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으며 월급에 연연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이 살짝 부끄럽기도 했다. 위인전에 나올 법한 삶을 살고 있고, 그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사람 그 대담한 도전의 이야기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어떤 문제를 풀기 시작할 때부터 가능하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하다 보면 길이 열립니다. 가능성은 만들어지는 겁니다. (p11)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 지도에 없는 길을 가는 사람. 대담한 도전과 혁신으로 상상을 현실화 하는 사람. (P13)

현재 지구의 총 인구는 70억명을 돌파했고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수준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식량난과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지구에서 몇 시버억 명이나 되는 많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살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은 ‘지고 이외의 행성에서 사는것‘이라고 생각한 머스크는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지구에 안주해서는 인류의 멸종을 막을 수 없다. 유일한 대안은 지구 밖에 자립할 수 있는 제2의 문명을 만드는 것이다.˝ (p39)

˝어떤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실현할 때 내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리학‘이다. 물리학원 생각을 전개하기에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어떤 것의 근본 원리와 그로부터 나온 이유만 생각하게 해준다.˝

˝나에게는 세 가지의 꿈이 있다. 인터넷, 우주 그리고 청정에너지 사업으로의 진출이 그것이다. 테슬라는 그 꿈을 향한 징검다리다.˝

팰컨이라는 이름은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소형우주선 밀레니엄 팰컨에서 따왔다. 영화 속에서 밀레니엄 팰컨은 은하계에서 가장 빠른 우주선으로 나온다.
로켓은 기본적으로 추진 시스템에 따라 고체연료 로켓과 액체연료 로켓으로 분류된다. 현재 각 국가별로 발사하는 대형 로켓은 기본적으로 액체연료 로켓이다. 이것은 제품의 대량 생산이 용이해 같은 기종을 여러 대 제작하면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제조비를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스페이스X의 팰컨 1호를 비롯해 후속 로켓은 모두 액체연료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p57)

어떤 일을 할 때 아무리 뛰어난 열정과 노력으로 열심히 도전한다고 해도 원하는 결과를 곧바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도전과 성과 사이에는 항상 기다림의 시간과 가혹한 시련이 숨어 있게 마련이다. (p59)

˝아마 우주비행은 1990년대의 인터넷에 버금가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인터넷이 처음에는 정부의 노력으로 탄생했지만 민간 기업들의 등장으로 인터넷 시대가 열린 것처럼 우주산업도 이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라시티‘가 조용히 그 설립을 알렸다. 솔라시티는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 환경이 파괴되는 악순환을 타파하기 위해 만든 기업이었다. (p65)

실패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오로지 실패를 통해서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p68)

˝경영자란 밝은 미래가 올 거라고 사람들이 믿게 만드는 그런일을 하는 사람이다.˝

˝엘론 머스크는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지로 C급이나 D급 직원에게는 관용을 베풀지 않습니다. 그래도 스티브 잡스보다는 친절하고 빌 게이츠보다는 세련된 인물이죠.˝

머스크는 시장에서 일고 있는 테슬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테슬라의 자금 문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특유의 낙관주의를 설파했다. 그럼에도 불안감을 표출하는 우려와 기사가 끊이지 않자 이번에는 아예 ˝만에 하나 모든 투자자가 포기한다 해도 내가 끝까지 테슬라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선포했다. (p76)

인류사에 유일한 성공 법칙이 있다면 그것은 ‘실패해도 절대 좌절하지 않는 것‘일터다 한 번의 실패로 주저앉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절대 성공에 이를 수 없다. ˝실리콘 밸리는 실패의 무덤이 쌓여 만들어진 곳˝이라는 말은 그냥 나온게 아니었다. 머스크는 몇 차례나 실패를 겪었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p80)

마침내 2008년 9월 28일 연료를 가득 채운 팰컨 1호가 남태평양의 웨이크 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탄도미사일 방어 시험장의 발사대에 다시한번 모습을 드러냈다.발사 후 2분 40초 1단계가 무사히 자나갔다.
3분12초 팰컨 1호가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다.
10분 후, 드디어 팰컨 1호는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우주 사업을 하겟다고 결심한 지 6년만에 이뤄낸 퀘거였다. (p84)

머스크가 지향한 콘셉트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고, 누구나 로드스터를 소유한 이들을 부러워하며, 소유자에게는 커다란 자랑거리인 전기자동차‘였다. (p91)

전기자동차를 조금이라도 일찍 보급해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면, 그것을 인류의 생명을 늘리는 데 있더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머스크에게 목적이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하나의 수단이었던 셈이다. (p97)

그중에서도 테슬라의 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미 정부가 ATVM 프로그램에 따라 지원해준 자금이었다. 거액의 돈도 돈이지만 정부의 승인(보증)이 있었다는 사실이 강력한 배경으로 작용해 시장의 기대감을 큰 폭으로 높여주었던 것이다. (p107)

페이팔 출신드은 사이버 공간을 전쟁터 삼아 지금도 치열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한 페이팔 마피아 중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벗어나 우주 로켓과 전기자동차라는 현식 세계‘에 도전한 사람은 엘론 머스크가 유일하다. (p119)

˝인터넷 업계에는 이미 우수한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디. 이젠 반대로 인터넷 이외의 분야에 도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지 않을까? 능력 있는 인재들이 우수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인터넷 이외도 많이 있다.˝ (p125)

˝인류에게는 두 가지의 큰 위험이 있다. 첫째, 지구라는 행성에 묶여 있다. 지구라는 행성의 ㄷ한정된 자원만 사용하는 인류가 더욱 번영하려면 우주로 나가야 한다. 둘째, 에너지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다른 행성(화성)에 나가 살기 전에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지 위해서는 전기차 개발과 그 전기차를 충전할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설령 화석연료로 만들어낸 전기를 쓰더라도 전기차는 가솔린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두배 이상 높다. 그리고 태양열 에너지는 탄소바래생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게 해준다.˝

사업가의 역할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제품화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에게 팔아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그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사업 혹은 비즈니스가 성립되지 때문이다. 나아가 소비자가 그 제품에 만족해 반복구매가 일어나면 그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다.(p146)

˝나에게 일이란 크리에이티브(creative)이고 사랑(love)이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이 있다면 그것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 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제조 공정의 커다란 특징 중 하나는 내부 제작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자사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소위 핵심 기술에 속하는 공정은 가급적 내부에서 해결한다. (p157)

3,000명 이상의 미국인 직원이 일하는 이 공장에서 이뤄지는 모델 S의 생산 공정은 실로 의미가 크다. 무엇도다 테슬라는 제조업이 사라진 미국에 제조업 부활을 알리면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있다. (p159)

1956년 헨리 포드가 포드 자동차를 주식 시장에 상장한 이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주식 상장에 성공한 신규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p161)

˝만일 당신이 미래를 꿈꾸지 않거나 지금 기술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건 곧 낙오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p183)

대다수의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하청 회사에 일을 맡긴다. 반면 스페이스X는 조직 내부에서 문제를 직접 다뤄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내에서 문제를 직접 다루는 스페이스X는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외부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은 물론 신규 부가가치까지 창출하고 있다. (p184)

˝우주산업과 전기차 개발이야말로 벤처 기업이 해야 할 일이다. 두 가지 모두 신기술 개발이 필요하고 또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사업이다. 기존 산업계에서 이를 진행하기란 무척이나 어렵다. 그러니 벤처에서 시작해야 한다.˝

˝차를 구입하는 사람은 단순히 기계가 아니라 자유를 사는 것이나 마찬가다. 차가 있으면 언제든 어느 곳이나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다. 그런데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사람들은 불편함과 제약을 느낄 것이고, 장거리 여행은 아예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내가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제로 머스크는 단순히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난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데 만족하지 않고 고속 충전소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고안해냈다. (p214)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지만 세계는 지금도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고 있다. 만일 태양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절대온도 3도(마이너스 270도)의 빙하기에서 생활해야 할 것이다. 물이 순환하는 것도 전적으로 태양의 힘에 의한 것이므로 결국 생태계 전체가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니 아니다. (p217)

˝진짜 혁신은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나온다.˝ (p221)

물론 여전히 많은 자동차 회사가 주로 가솔린 자동차를 생산한다. 이들은 석유 자본과 굳게 연결돼 거대 이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전기자동차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머스크가 싸워야 할 상대다. (p225)

‘태양광 발전과 함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면 화석연료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류가 기후 변화에 면밀히 대처할 경우 화성 이주 계획을 실현할 시간을 벌게 된다.‘ (p229)

위대한 사업가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무언가를 개발한 첫 번째 목적이 ‘돈‘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그들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좀 더 편리한 세상,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보여주는 데 있었다.
엘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다. 그는 환경을 보호하고 인류가 잘 살 수 있는 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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