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기술
유시민 지음, 정훈이 그림 / 생각의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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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를 좋아한다.
그가 가진 자신감이 좋고, 그의 재능을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자세가 좋다.
그는 이해하기 쉽게 말하고 이해하기 쉽게 쓴다. 어렵게 베베 꼬지 않는게 좋다. 지식인의 허세가 없어서 좋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그만의 방식을 나는 좋아하고 배우고 싶다. 책을 읽으며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해 보고 글로 써보는 일을 좋아하게 되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의 생각을 끄적인다는 행위로 내가 깨어 있다는(살아 있다는)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사람을 대할땐 문제가 없지만 글을 써내려 간다는 것에 대해 일종의 부끄러움과 자신감이 없다.
여지껏 수 많은 기안과 메일은 써 내려 갔지만 책을 읽은 후 나의 생각을 써 내려 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듯 하다. 첫 술에 배부르랴.. 이렇게 한글자 한글자 써 내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 목소리를 글로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어 질지 모르지..
어쨌든 책과 관련 된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으니 한발짝은 땐 샘이다.
표현에 대한 기술을 한권 읽는다고 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작가님이 말해준 대로 우선 글과 말에 최대한 녹여보고자 한다. 어렵겠지만 최대한 가식과 거품을 거두고 편한하게 내 마음을 표현해 보기로 말이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펼쳐봐야겠다.
가장 좋은 표현의 기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입니다.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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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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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서 한참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스스로 괴물이라고 생각했던 소년에 대한 측은지심이 아니었다.
내 어린시절이 떠올라서였다. 그리고 날 믿어준 가족들과 친구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서였다. 선입견 없이 누군가를 지지해 주고 믿어 준다는 것, 난 그 사랑의 힘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래서 눈물이 쏟아졌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선입견이 참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봤다.
본인의 잣대로 상대를 평가하고 결론지어 버리거나 본인이 생각하는 것이 진리라는 듯 이야기 하는 사람들. 나와 의견이 맞지 않다고 판단 되면 그것이 악이라도 되는 듯 자신과 선을 긋고 다른 부류로 구분해 버리는듯 하는 사람들.
이 얼마나 무서운가....
세상이 정해놓은 수 많은 선입견들을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유독 가스가 미세하게 나오는 자동차 배기구에 코를 대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선입견의 틀을 정해놓고 틀 밖으로 나가지 않기 위해 아둥바둥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가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의견이 맞지 않아도 공감하는 듯 행동하는게 정상 인걸까? 내 존재를 가식없이 드러내기 보단 포장하는게 사회 생활에 적합한 것일까? 그게 정상일까??
정상의 사전적 의미가 무었일까?
정상: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
그럼 제대로의 사전적 의미는 무었을까?
제대로: 격식이나 규격대로, 마음먹은 대로, 알맞은 정도로.
사회가 인정하는 규범 또는 그들이 약속한 범위 안에서 생각하고 행해지는 범위라고 생각해 볼 수 있으려나??
주인공인 소년이 편도체에 문제가 있는건 그가 원한것이 아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비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다. 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일 수 있고 정상이라고 여겨졌던것이 비 정상일 수 있다.
사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성격도 사고도 행동하는 방식도 모두 다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누구도 본인과 다르다 하여 상대방을 호도하거나 무시해선 안되며 상대방의 한쪽 면만을 보고 판단해서도 안된다.
비 정상으로 태어났지만 정상으로 살아보려하는 아이와, 정상으로 태어났지만 비정상으로 살고자 하는 아이를 그린 소설.
아름답고 격렬했던 나의 사춘기를 떠올려주게 한 책 아몬드.
표정없는 아이가 전하는 따스한 감동의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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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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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끌렸다.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니, 바로 마음이 동요했다.
이 책을 기획한 이서윤 작가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이였다.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제 삶을 누리는 행복한 부자로 살겠다고 다짐하고 그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이서윤님을 간절히 만나고 싶어하고 결국 서윤님에게 부롸 행운을 끌어당기는 그 힘에 대해 가르침을 받게 되는 이야기다. 이서윤님은 단순한 작가가 아니라, 대한민국 상위 0.01%가 찾는 행운의 여신으로 부자들의 자문을 구하는 인물이다.
이 프로필만으로도 책을 읽어봐야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는가?? 나는 돈에 대하는 나의 태도가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돈을 노골적으로 쫓지 않으려 했고 욕심부리지 않고 소박하게 사는 삶이 멋진 삶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갈 수록 그런 생각도 바뀌고 있다. 모자란 것보다는 풍족한것이 낫고 작은 집 보단 큰집이 좋고 국산차보단 수입차에 눈이 가게 되는것처럼 말이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평범한 자본주의의 시민으로서살아가도 있는 듯 하다.
행복하기 위해선 반드시 돈이 있언야 할까??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 꼬리의 꼬리를 무는 고민과 생각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평생 고민하고 그 해답을 스스로 찾아나가야 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 부의 기준과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해 볼수 있었다.
해빙을 통해 내 삶이 긍정적이게 변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실제로도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나에게 찾아오기도 한다.
난 이 책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세명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오늘도 해빙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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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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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나에 대해 탐구 하고 싶었다.
35살을 넘기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만큼 정도의 시간정도를 더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 인생의 절반을 산 시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자 생각했다. 어떠한 삶이 좋은 삶이라 말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았다 말할 수 있을까? 나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유시민 작가의 책을 통해 어떻게 사는 삶이 고귀하고 품격있는 삶인지 그의 생각을 통해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유시민 작가는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면서 기쁜 삶을 찾아나서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앞의 3가지-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놀고, 일하고 사랑하며 사는 삶에 대해선 많이 생각해 봤지만 연대하는 삶이 무엇인지 쉽게 와닿지 않았다. 연대가 뭘까 하는 궁금증으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다 후반부에 다달을 수록 연대는일, 놀이, 사랑고과 더불어 삶을 의미 있고 존엄하고 품격있게 만드는 제4원소라는 그의 글을 읽고 깊게 공감했다.
나는 나의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그리 좋아 하는 편은 아니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제인 정당을 지지하는 진보 성향의 사람이다. 특히 유시민작가와 조국장관의 행보를 보며, 소위 말해 특권층도 그들이 가진 것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사람들은 흔하게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을 자본주의 체제로 이분화해 생각하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진보를 설명하자면 측은지심을 기반으로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은 타인의 복지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타인의 복지를 위해 사적 자원의 많은 부분을 내놓는 자발성이라고 했다. 맹자가 이야기한 인간 본연의 심성인 측은지심을 행동으로 보여 주는 삶, 기쁨과 고통을 함께 느끼며 연대 하는 삶이 있을때 비로서 존엄하고 품격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배웠다.
태어나 삶을 시작한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지만 그 삶을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지는 내가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다. 나에게 얼마의 시간이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주어진 삶을 제대로 살면서 잘 준비해 나가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명감을 주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신나게 즐기고 그들과 연대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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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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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순수함을 지닌 소녀, 모모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늘 바쁘게 전전긍긍하며 살아온 나날들이 스쳐지나간다.
난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는 말을 달고 살았고, 피곤했고, 뭔가 찜찜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온듯 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게 고뇌해 보지 않은채
바쁘게 하루의 시간을 쪼개서 저축하느라 현재 순간에 집중하지 못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걱정하면서 말이다.
우린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 하지만 우린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목적만 중요한 삶을 쫓는듯하다. 승진하기 위해,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등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 나의 노력과 헌신이 허무함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려 애쓴다는걸 잘 안다. 하지만 하루를 살더라도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면 인생이 더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끝날 시간을 미리 저축하려 하지 말고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사랑을 전하고 돈보단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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