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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역시 군더더기 없이 명쾌하다!
현실성까지 고려하여 실속있다!
잠든 아기 얼굴을 보며,
가끔 생각이 몇 년 앞을 향해 내달릴 때가 있다.
그 생각 끝에는 그래, 지금 이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그럼에도 적당한 긴장감과 불안감이
제로 수준으로 사그러들진 않는다.
길에서 만나는 어르신들마다 지금이 가장 좋을때지,
가장 예쁠때지~말씀하신다.
품안의 자식일때가 좋다, 지금 효도하는거다 등등..
이 한 권를 읽으면서 향후 몇 년간을 미리 훑어본
느낌이랄까..ㅎㅎ
지혜를 글로 배울 수는 없지만 지금 부족한 것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다.
한 생명을 세상에 내어놓고 그 생명과 함께 성장하는
일인데 가벼울리 만무하고 축복의 길이 곧 꽃 길이
아님을 알기에 그적 묵묵히..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 아닌 ㅎㅎ 둘이서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