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권에 이어서 3,4권이 나왔길래 냉큼 구입.
1,2권도 여름방학즈음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시기가 비슷하다.
여름방학이라고 한다면 역시 방학 숙제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일기를 비롯해서 미술관이나 전시회 다녀온 후 보고서나 감상문 쓰는 것도 꼭 있었다.
사실 그때는 왜 이런 걸 내주나, 시간 아깝다 재미없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요즘 박물관을 가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알찼다.
많은 것을 알고 가야지 그만큼 많이 보인다.
그리고 더 자세히 보게 되고 감동을 느끼게 된다.
1,2권의 감동보다는 살짝 덜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책이다.
컬러풀한 사진은 물론 알기 쉬운 설명까지.
3,4권의 배경이 중세라서 그런지 기독교에 대한 설명과 역사에 대한 설명이 다소 길다.
세계사 지식을 알고 있다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갈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3권은 미술 이야기가 아닌 세계사 이야기 느낌이 강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방학‘이라는 단어도 생소해졌지만
그럼에도 여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계절이다.
이탈리아, 터키로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