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넘어서 ‘놀람‘이 느껴졌다.
이 감독은 대체..
실제로 보기 전까지는 논하지 말 것.



용산 아이맥스로 보는 게 제일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예매를 했다.
역시나 경쟁은 치열했는데 운좋게 J열에서 보게 되었다.
용산 아이맥스 상영관의 크기는.. 그래, 이 영화는 여기서 봐야 한다.
J열도 좋았지만, 한 줄 뒤나 혹은 더 뒤에 줄 J.K.L 까지는 딱 좋을 듯.
워낙 크기가 커서 영화 상영관이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는 일주일-하루-한 시간으로 바다, 배, 하늘에서 시간이 교차된다.
다른 장소에서 같은 시간을 함께 겪었다.



생존은 희극도 비극도 아니다.
생존은 그 자체로 처절하게 공포스럽다.
그러나 고향이, 따뜻한 집이 생존을 가능하게 한다.



스토리는 거대하지 않다.
심지어 대사도 많지 않다.
장면의 묘사만으로도 놀란 감독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전달했다.



정말 오랜만에 군더더기가 없는 잘 만든 영화를 보았다.


p.s 전쟁영화가 아니라 생존영화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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