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기다리는 고도. 그러나 과연 고도는 누구인가? 기다림은 계속되지만 정작 고도가 누구인지 왜 그 사람을 기다려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하긴 우리의 인생도 비슷하지 않던가. 목표는 뚜렷하지 않고 행위만이 남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