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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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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l 2017-05-08 02:05
https://blog.aladin.co.kr/719469195/9324656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임현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4월
평점 :
관념이란 뼈대가 굵으면 서사라는 피부는 얇고, 이야기라는 근육이 두꺼우면 주제라는 혈액은 빈핍한 글들이 눈에 띄었다. 신인들 작품이니만큼 내공이 부족하다 해서 탓하고 싶지는 않으나 다수의 글들이 타자 접촉보다 내부 침잠을 선택하는 경향성에 대해선 해설자들이 고언을 던졌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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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2017-05-0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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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는 신인들의 글보다 해설자들/심사위원들 반응이 더 미덥지 못할 때가 많았다. 가끔 보면 이들은 현학적인 박수 부대이거나, 최고급 좌석에 앉아서 물개쇼 구경하는 VIP 손님처럼 여겨진다. 이견과 고언은 잘 보이지 않고 현학이나 감상에 기댄 모범적인 감상문들의 나열이, 오늘날 비평/심사라는 행위의 실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나로서는 신인들의 글보다 해설자들/심사위원들 반응이 더 미덥지 못할 때가 많았다. 가끔 보면 이들은 현학적인 박수 부대이거나, 최고급 좌석에 앉아서 물개쇼 구경하는 VIP 손님처럼 여겨진다. 이견과 고언은 잘 보이지 않고 현학이나 감상에 기댄 모범적인 감상문들의 나열이, 오늘날 비평/심사라는 행위의 실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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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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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비평 문제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주례비평의 해악에 대해 알면서도 주례비평을 한다는 겁니다.
주례비평 문제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주례비평의 해악에 대해 알면서도 주례비평을 한다는 겁니다.
수다맨
2017-05-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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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평론가들이 입신하기 위해선 이렇게 글을 쓸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더군요. 이렇게 써야만 청탁도 들어오고, 높은 분들 눈에도 들어올 테고, 나중에 교수나 편집위원 자리라도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신진에게 이러한 성장(?) 과정을 강요하는 구조 자체가 앞으로 이어진다면 비평의 존립 근거가 점점 위태로워질 거라는 예감도 듭니다.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평론가들이 입신하기 위해선 이렇게 글을 쓸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더군요. 이렇게 써야만 청탁도 들어오고, 높은 분들 눈에도 들어올 테고, 나중에 교수나 편집위원 자리라도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신진에게 이러한 성장(?) 과정을 강요하는 구조 자체가 앞으로 이어진다면 비평의 존립 근거가 점점 위태로워질 거라는 예감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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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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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우리 세대에는 임화를 뛰어넘는 비평가를 볼 확률이 희박하겠군요.
그렇담 우리 세대에는 임화를 뛰어넘는 비평가를 볼 확률이 희박하겠군요.
수다맨
2017-06-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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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자꾸 늦어서 송구하네요 ㅜㅜ 임화는 비평적 역량과 안목이 참으로 돌올한 평자이면서도 더불어 시운도 따라준 기획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그가 활약했던 시기의 한국 문단은 지금과 같은 질서(거대 출판사ㅡ메이저 문예지ㅡ대학 문창과 도제 과정)가 공고화된 시기는 아니었죠. 물론 그 당시에도 신춘문예라는 작가 선발의 시스템이나 문예 집단 간의 이념적 논쟁이 있기는 했지만 그러한 것들은 어디까지나 (문단이라는) 체제가 완전 구축되기 이전에 맹아적/시초적인 형태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화는 잘 아시다시피 신춘문예(!) 출신이 아닙니다. 김윤식 평론가가 자주 던지는 농담처럼 ‘임화는 보성중학교 중퇴생‘에 불과하지요. 헌데 그에게는 자신에게 창작에의 열등감을 줄만한 위대한 문학적 선배도, 검열의 부담과 중압을 가할 만한 공고화된 문단 체제도 없었습니다. 그 자신이 제재와 조건에서 자유로운 창작자이자 특정 이념의 향도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파악한 것이죠. 물론 그가 자신이 발불인 시대의 역학 관계를 잘 파악하고서 비평적 역량과 기획자적인 저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 사실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여기서 그가 살았던 ‘시대의 조건‘, ‘시대의 한계‘, ‘시대의 역학 관계‘ 등을 괄호쳐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언하면 ‘이제는 왜 임화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느냐‘라는 질문과 더불어 ‘임화를 문학적 거목으로 만들었던 시대의 배경과 한계란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도 함께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답글이 자꾸 늦어서 송구하네요 ㅜㅜ
임화는 비평적 역량과 안목이 참으로 돌올한 평자이면서도 더불어 시운도 따라준 기획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그가 활약했던 시기의 한국 문단은 지금과 같은 질서(거대 출판사ㅡ메이저 문예지ㅡ대학 문창과 도제 과정)가 공고화된 시기는 아니었죠. 물론 그 당시에도 신춘문예라는 작가 선발의 시스템이나 문예 집단 간의 이념적 논쟁이 있기는 했지만 그러한 것들은 어디까지나 (문단이라는) 체제가 완전 구축되기 이전에 맹아적/시초적인 형태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화는 잘 아시다시피 신춘문예(!) 출신이 아닙니다. 김윤식 평론가가 자주 던지는 농담처럼 ‘임화는 보성중학교 중퇴생‘에 불과하지요. 헌데 그에게는 자신에게 창작에의 열등감을 줄만한 위대한 문학적 선배도, 검열의 부담과 중압을 가할 만한 공고화된 문단 체제도 없었습니다. 그 자신이 제재와 조건에서 자유로운 창작자이자 특정 이념의 향도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파악한 것이죠. 물론 그가 자신이 발불인 시대의 역학 관계를 잘 파악하고서 비평적 역량과 기획자적인 저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 사실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여기서 그가 살았던 ‘시대의 조건‘, ‘시대의 한계‘, ‘시대의 역학 관계‘ 등을 괄호쳐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언하면 ‘이제는 왜 임화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느냐‘라는 질문과 더불어 ‘임화를 문학적 거목으로 만들었던 시대의 배경과 한계란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도 함께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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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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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선생님의 고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임화는 제게 거대한 산입니다. 거리를 두고 임화를 바라보고 싶은데, 임화에게 압도당해 그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다맨 선생님의 고견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수다맨 선생님의 고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임화는 제게 거대한 산입니다. 거리를 두고 임화를 바라보고 싶은데, 임화에게 압도당해 그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다맨 선생님의 고견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수다맨
2017-06-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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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생이 아닙니다. 선생이라고 불릴 만한 자격이나 가치가 별로 없는 인간입니다. 그저 수다맨이라는 닉네임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저를 불러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선생이 아닙니다. 선생이라고 불릴 만한 자격이나 가치가 별로 없는 인간입니다. 그저 수다맨이라는 닉네임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저를 불러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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