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의 행복 - 2016년 17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조해진 외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조해진은 한강과 공선옥 사이를 맴도는 것으로 보인다. 약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튼실하게 확보되는 경우(공선옥) 작품은 성공하나 자기연민과 감상에 파묻히면(한강) 문장의 점도가 짙어져 간지러운 글이 된다. 실직강사의 생각과 일상이 실체감 엷게 다뤄지는 이 대상작은, 아무래도 후자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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