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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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었고,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다. 재치와 유머가 분명 있는 작가인 듯한데 그러한 강점을 반성적 사유로 이끌어내려는 에너지는 부족해 보인다. 그러한 에너지가 정말로 없는 것인지, 전략적으로 거세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 책은 상금과 권위가 높은 문학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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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하늘속에 2016-01-1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성적 사유로 이끌어내는 에너지란, 인류의 삶을 돌아보거나 현실을 환기시키는 힘이라고 해석하면 될런지요?

수다맨 2016-01-11 18:51   좋아요 0 | URL
넵. 말씀하신대로 현실 환기의 힘이라던가, 인간 내면의 음영과 굴곡을 살피려는 통찰 같은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