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틀로반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9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지음, 김철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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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 오웰이 있었다면, 소련에는 플라토노프가 있었다. 오웰의 소설에 인위적인 세공이 돋보인다면, 플라토노프의 작품에는 현장 그자체의 실감과 육성이 뚜렷하다.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이 디스토피아로 굴절되는 와중에도 희망은 오직, 무산자 인민에게 있다는 메시지는 여전히 귀하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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