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의 해고일기 - 쌍용차 투쟁 기록 2009-2014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22
이창근 지음 / 오월의봄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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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은 지금 아득한 굴뚝에 올라가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그가 바라는 것은 다만, 다같이 더불어 살자는 것이다. 전태일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시대의 아픔을 고발했듯, 이창근은 백척간두에 서서 시대의 비참을 알려준다. 이 책은 피와 눈물이 얼룩진 한편의 읍혈록泣血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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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2015-03-06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의 인세와 일부 수익금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짓는 ‘분홍 도서관’ 건립에 쓰인다고 한다. 분홍 도서관은 2009년 정리해고 이후 죽어간 쌍용차 노동자들과, 남겨진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쓰일 공간이라 한다. 내가 이번에 산 책이 2쇄인데, 최소한 222쇄는 팔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