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연가집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217
강은교 지음 / 실천문학사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강은교도 벌써 일흔의 할머니가 되었다. 지난 세기, 그녀의 시에 팽배했던 관념의 질량과 민중시의 하중은 이제 가벼워졌고 나이 든 자의 살내와 웅숭깊은 시선이 시편 마디마다 배어 있다. 평이한 시어에 삶의 아픔을 응축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그녀는 진짜로 멋있는(!) 할머니 시인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