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절벽 위에서 대산세계문학총서 121
에른스트 윙거 지음, 노선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낱낱의 문장에 통찰과 서정성을 불어넣는 솜씨는 빼어난데 반해 이러한 문장들을 유기적으로 엮으려는 노력은 빈약하다. 대사 하나 없이 이어지는 유려한 서술은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나 서사의 갈피를 쉽게 잡아낼 수 없게끔 불친절한 성격을 가진다. 때문에 소설은 분위기만 남고, 주제는 희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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