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미날 2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2
에밀 졸라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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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독서 경험을 돌아보건대 이 소설만큼 박진하고 전율적이며 감동깊은 소설을 본 적이 없다. 막장에 몰린 노동자의 삶을 핍진하게 다루는 솜씨와, 노자 간의 갈등을 첨예하게 그려내는 필력은 졸라가 왜 대문호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민을 위하고 인간을 그린, 역사에 길이남을 위대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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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2014-08-27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의 가격이 만사천 원인데, 감히 말하자면 십사만 원을 주고 읽는다고 해도 조금도 아깝지 않다!!! 고만고만한 읽을거리는 하루에도 수십 종씩 쏟아져 나오지만 이만한 가치를 담보한 책은 최소 십 년은 지나야 한 권 나올까 말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