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 - 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
박유하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예외적 사안들에 역점을 두다보니 정작 사태의 본질을 도외시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범박하게 말해 위안부 문제를 야기한 가장 큰 주범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라 말할수 있다. 그런데 지엽적 사실(군인과 위안부가 우정을 나눈 일)들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니, 어느 순간 문제의 핵심이 휘발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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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2014-07-15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는 이 책이 비난의 온상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비판의 도마에는 오를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저자가 위안부에 대한 그토록 많은 사료적 증거들을 확보했으면서도 정작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은 시도하지 않은 것 같다.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