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전수찬 지음 / 창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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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식상하게 읽히다가 끝으로 갈수록 무섭게 읽힌다. 어떤 의미에서 이 소설은 "만엔원년의 풋볼"의 패러디다. 소설은 탈북자들을 주요한 인물로 내세워 우리 시대의 병리적 양상과 인간 내면의 죄의식을 추적한다. 절망의 늪에서 그래도 살아야하는가, 라는 가혹한 질문이 서사의 골마다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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