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 하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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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황석영의 마지막 불꽃 같은 소설이다. 이야기가 끝으로 갈수록 늘어지고 설명조가 된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80년대라는 질곡의 시대와 한 늙은 혁명가의 마음 풍경을 이만치 사실적으로 그려낸 소설도 드물 것이다. 그렇다. 황석영은 여기까지 왔으며, 더이상의 진화와 심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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