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 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 사회
아즈마 히로키 지음, 이은미 옮김, 선정우 감수 / 문학동네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오타쿠라는 하위 문화를 탐색하면서 깊이가 결여된 상호간의 소통과 동물화되어 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명징한 언어로 잡아낸다. 세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커다란 이야기는 사라졌으며, 타자를 이해하지 않고 즉석에서 욕망을 취하려는 행위(동물성)만 심화된다는 사실이 자못 아프게 들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