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197
황규관 지음 / 실천문학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어를 곱씹으며 시인이 느꼈을 고통과 절망을 미루어 짐작한다. 시인 스스로가 광야와 불길의 시간을 거쳤기에 이런 언어들을 토해낼 수 있었으리라 본다. 시단이 점점 '쇼단'이 되어가는 시대에 이런 견결하고 담대한 시인을 만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생소한 일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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