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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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의 문장은 난삽하다 싶을 정도로 거칠고, 불규칙적으로 흘러간다. 그런데, 이것이 매력이다. 이 소설을 다시금 펼치며, 나는 그동안 내가 웰메이드라 불리는 소설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설이 지향해야하는 부분은 웰메이드가 아니라 인간의 불안한 실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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