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조 씻기기 - 제31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민음의 시 189
황인찬 지음 / 민음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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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와 김종삼을 반반씩 섞어놓은 듯하다. 절제된 소묘는 김춘수를 닮아 있고, 담백하고 소쇄한 언어 구사는 김종삼을 떠올리게 한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ㅡ 나는 이 시를 해설에 나오는 찬탄만큼이나 좋게 읽지는 않았지만ㅡ 한 시인의 개성과 저력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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