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가장자리 창비시선 345
백무산 지음 / 창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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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시대의 가장 고결하고 순수한 정신 중 하나이다. 누군가는 백무산이 노동해방의 기치를 버리고 보편적 인간으로 돌아왔다고 역설하지만 그러한 해석은 일종의 오독이 아닐까. 외양은 나직하고 나긋해졌을지 모르지만 그의 내면은 점점 더 원숙해지고 있다. 이것이 시인의 진정한 진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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