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케이션 문학과지성 시인선 410
김승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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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시인의 언어가 이제는 유년의 추억을 재구성하기 보다는 저 어두운 타자의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 돌올한 시적 성취가 곳곳에 보였음에도 나는 이 시집을 좋아하지는 못하겠다. 아무래도 그것은 시인과 독자인 나의 공통분모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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