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어떤 소설이건 그 안에는 허구, 즉 `가라`가 있다. `가라`가 있기에 소설이 정의로울 수 있는 것이고, 때로는 진리의 거점임을 표방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부코스키의 소설에는 `가라`가 없다. `가라`가 없기에 이 소설은 인생 그 자체를 텍스트로 만들어버린다. 그것이 부코스키가 위대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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