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 걷는사람 시인선 27
안상학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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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인生人의 체취보다 뭇별로 간 이들의 자취가 생생하다. 시인은 역사의 참상을 톺고, 마음이 견결했던 위인들의 족적을 살피며, 고인(들)의 뼛가루가 뿌려진 자연을 응시한다. 그리하여 이 섬세하고도 뜨거운 시선이 자신에게로 향할 때 ‘북녘 거처‘와 ‘생명선에 서서‘라는 수작들이 탄생하고,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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