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이노시집 외
김시종 지음, 이진경 외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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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경계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중심에 있기를 거부하고 경계인의 자리야말로 희망의 불씨와 사상의 광맥이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대지의 사상, 야성의 울림, 세계와의 대결의식이 흐릿해진 작금의 문단에 도착한 한 재일在日 시인의 시집에는 ‘고전스러움‘과 ‘대가스러움‘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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