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 사람의 차지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제작과 두편(‘새 보러 간다‘, ‘모리와 무라‘)은 더없이 마음에 드는데 나머지 단편들의 성취에 대해선 고평하기 망설여진다. 기인畸人 또는 이인畸人이라고 부를법한 인물들을 섬세하게 묘파하면서 생의 아이러니와 인간적 울림을 그려내는 것이 이 작가의 장기인데 이번에는 뒷심이 좀 약해 보인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다맨 2020-11-0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에도 전번에 읽었던 ˝경애의 마음˝보다는 이 작품집에 실린 단편들-내 개인적 기준에서 명편이든 아니든-이 훨씬 더 잘 쓰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번에는 이 작가의 잘 쓴 장편과, 표제작 만큼의 수준을 보여주는 단편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