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흙밥 보고서
변진경 지음 / 들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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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밥에 따라서 나뉜다고 한 어느 시인의 말이 생각난다. 변진경은 오늘날 청년은 밥뿐만 아니라 방의 넓이, 연애 유무, 취업 여부, 거주지의 환경에 따라서 그 실존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청년에게 쌀과 소득과 기회를 주기를, 그리고 이것을 반대하는 이들에게는 여론의 칼날이 꽂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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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2020-01-19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6년 서울시에서 미취업 청년들에게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했을 때 당시 여당의 주요 인사들은 이 정책을 다음과 같이 맹비난했다.
최경환 국회의원: 이는 명백한 포퓰리즘이며 페널티 줘서라도 막아야 한다.
이인제 국회의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같은 사회에 혼란을 몰고 올 위험한 발상이고, 청년들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 같은 존재이다.
김무성 국회의원: 청년수당 지급은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을 돈으로 사겠다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없애고 무보수 봉사직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몇몇 사람들의 의견이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