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의 산을 찾아서 - 불멸의 산 생트빅투아르 기행
페터 한트케 지음, 이중수 옮김 / 아트북스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썰을 푸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가 있다면 문장을 가다듬는 솜씨가 탁월한 작가가 있다. 페터 한트케는 후자에 속하는 소설가인데 이런 작가들은 문체의 단련과 세공을 중시하기에 압축미가 있는 중단편 소설이나 (서사성이 없어도 괜찮은) 에세이를 집필할 때 글맛이 쫀득해지면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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