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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100자평]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ｌ마이리뷰

댓글(1)

수다맨 l 2019-11-05 12:37

https://blog.aladin.co.kr/719469195/11256719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519
박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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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은 있으되 치열함은 없고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했으나 거기에만 얽매인다. 비단 박준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수 시인들의 시에서 보이는 공통적 현상이다. 보호와 위무에 대한 곡진한 말들은 많은데 삶의 모순적/분열적 국면들은 깊게 응시되지 못하고 시인의 테크닉 속에서 ‘스리슬쩍‘ 도외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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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2019-11-05 1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즈음 동네에 도서관이 생겨서, 이른바 ‘새삥‘인 책들을 공짜로 읽어보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이 도서관 덕에 책값을 아끼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쁘다.
그런데 나 같은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새삥‘들이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 감식안이 낡아서 그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