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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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검한 무당이 굿을 치르고 난 뒤에 흘리는 구슬땀을 본 듯한 느낌이다. 인생이란 혼란과 오해의 무대이고 인간은 스스로는 자유 의지가 있다고 믿으나 실제로는 우연과 운명이라는 끈에 팔다리가 묶여서 애잔한 희비극을 연출하는 존재라는 것을, 재미와 품격과 통찰을 갖추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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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19: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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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21: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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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10: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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