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알라딘 서재
l
명예의 전당
블로거 베스트셀러
최근 서재글
이달의 당선작
인기태그
북플
l
알라딘 메인
l
국내도서
전자책
외국도서
알라딘굿즈
온라인중고
중고매장
음반
블루레이
커피
장바구니
주문조회
나의계정
고객센터
추천마법사
서재통합 검색
통합검색
국내도서
외국도서
전자책
만권당
알라딘굿즈
온라인중고
중고매장
커피
음반
블루레이
-----------
서재검색
서재태그
마이리뷰
마이리스트
마이페이퍼
서재
나의서재
l
전체글보기
보관리스트
구매리스트
방명록
서재브리핑
l
찜한 글
즐겨찾는 서재
내가 남긴 댓글
누군가가 남긴 댓글
먼댓글 브리핑
서재관리
l
나의 정보
카테고리 관리
레이아웃/메뉴
스킨/디자인
친구
오늘의 마이리스트
방문자 통계
글쓰기
l
리뷰
마이페이퍼
마이리스트
즐겨찾는 서재
l
수다맨님의 서재
https://blog.aladin.co.kr/719469195
글보기
l
서재브리핑
l
서재관리
l
북플
-
수다맨
리스트
마이리스트
마이리뷰
마이리뷰
마이페이퍼
마이페이퍼
방명록
2007
8
powered by
aladin
[100자평] 화두 2
l
마이리뷰
댓글(
1
)
수다맨
l 2018-07-27 10:44
https://blog.aladin.co.kr/719469195/10242280
화두 2
최인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1월
평점 :
최인훈의 대표작으로는 ˝광장˝이 호출되는 경우가 잦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대작이라 부를 작품은 ˝화두˝이다. 작가는 은둔의 시간을 거쳐서 현미顯微의 시선과 망원望遠의 시야로 인간사를 고찰한다. ‘읽기‘와 ‘쓰기‘와 ‘살아내기‘의 도저함과 괴로움을 이만한 스케일로 담아낸 작가의 필력은 경이롭다
댓글(
1
)
먼댓글(
0
)
좋아요(
3
)
좋아요
l
공유하기
닫기
공유하기
URL 복사
l
찜하기
l
ThanksTo
수다맨
2018-07-2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회찬이 세상을 떠난 날에 최인훈도 세상을 떠났다. 한 사람은 자연사가 아니기에 씁쓸하고, 다른 한 사람은 천수를 누려서 와석종신을 했음에도 떠난 자리가 크기에 역시나 씁쓸하다. 내가 아는 한에서 최인훈은 지식인 소설-이러한 규정이 얼마만큼 한 작가의 세계와 역량을 한정 지으려는 폭력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의 전형과 모범을 확립하고, 그 넓이와 깊이를 최대한도로 확보하려 했던 작가였다. 이념에 치우쳐서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를 도외시하고 편향성을 띠거나(이문열, 복거일), 자유라는 4.19세대의 가치를 대표하는 작가임에도 그에 반하는 퇴영적인 견해를 소설에 심거나(‘서편제‘의 이청준),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지적 열정은 넘치지만 결국에는 자기 감상과 자기 연민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김연수)를 보고 있노라면, 최인훈이라는 작가가 새삼 얼마나 대단한 작가였는지 느껴진다. 그의 명복을 빈다.
노회찬이 세상을 떠난 날에 최인훈도 세상을 떠났다. 한 사람은 자연사가 아니기에 씁쓸하고, 다른 한 사람은 천수를 누려서 와석종신을 했음에도 떠난 자리가 크기에 역시나 씁쓸하다. 내가 아는 한에서 최인훈은 지식인 소설-이러한 규정이 얼마만큼 한 작가의 세계와 역량을 한정 지으려는 폭력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의 전형과 모범을 확립하고, 그 넓이와 깊이를 최대한도로 확보하려 했던 작가였다.
이념에 치우쳐서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를 도외시하고 편향성을 띠거나(이문열, 복거일), 자유라는 4.19세대의 가치를 대표하는 작가임에도 그에 반하는 퇴영적인 견해를 소설에 심거나(‘서편제‘의 이청준),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지적 열정은 넘치지만 결국에는 자기 감상과 자기 연민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김연수)를 보고 있노라면, 최인훈이라는 작가가 새삼 얼마나 대단한 작가였는지 느껴진다. 그의 명복을 빈다.
소셜 링크 설정
트위터 계정을 알라딘 소셜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트위터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셜 링크 설정
페이스북 계정을 알라딘 소셜 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페이스북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서재지수
: 26939점
마이리뷰:
538
편
마이리스트:
0
편
마이페이퍼:
55
편
오늘 0, 총 40647 방문
오늘의 마이리스트
선택된 마이리스트가 없습니다.
최근 댓글
혹시 초판본도 읽어보..
잘 지내시죠 , 수다맨 ..
고득점이라도 서울에 ..
맞습니다. 제 표현이 ..
선새님의 부자와 빈자..
어쨌든 집필과 판매는 ..
요즘 잘 지내십니까 ? ..
수다맨 님, 프로필 사..
ㅎㅎ알바 비슷한 이들..
내일 있을 독서 모임을..
먼댓글 (트랙백)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