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시간
파비오 볼로 지음, 윤병언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루지에요 ^^
요즘에 오랜만에 연애 소설을 재미나게 읽었네요.
힐링 에세이이나 여행 책을 주로 읽었던 터라, 연애소설의 매력속에 빠져들었네요.
작가는 파비오 볼로.
멋지죠? 이탈리아의 영화배우라고 해요.
소설가이고 프로그램 진행자, 성우,시나리오 작가 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아 부러워라!
 
 
 
 
[내가 원하는 시간]을 읽는 동안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부부은
책에 대한 구절이었어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함을 주시더라구요.
누군가 나에게 "넌 왜 책을 읽어?" 하곤 묻는다면, 그렇게 멋지게 대답해 주고 싶은 만큼이요.
 
 
 
 
그리고 로렌초의 친한 친구, 니콜라의 여자에 대한 심리분석에 굉장히 놀랐어요.
어쩌면 생물학적인 분석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지만요.
궁금하면 그 상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연구하게 되고 좋은 현상같아요.
 
 
 
연애를, 멋진 연애를 하기를 원한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연구하고 마음을 쓰고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져 주는게 아니니까요.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고 멋지게 하고 내실을 채우는 것 역시
연애을 잘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게 아니겠어요? 
 
 
 
로렌초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대한 갈구, 그리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갈구!
용기를 내지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힘들죠, 더구나 알기도 힘들구요.
하지만 열리지 않을 것 같은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힘이 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렌초의 심리 변화가 너무 잘 이해가 되었던 걸까요?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단점을 알아도 참 고치기 힘든 것 같아요.
온전이 자신만을 고집하기에는 환경의 영향, 주위 사람들의 영향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 하니까요.
 
 
 
 
로렌초의 아버지, 어머니를 보면서, 루지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앞으로 부모가 되어보면 더 그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겠지요.
완전 연애 소설이 아닌 가족소설인 부분도 많은 [내가 원하는 시간]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고 그녀들 - 수상한 남자의 인도차이나 표류기
서영진 지음, 변영근 그림 / 소모(SOMO)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도전하고 도전하여 이번에 당첨된 소모 출판사의 서평에 뽑히게 된

[그리고 그녀들]

표지도 심상치 않더니만, 작가의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루지는 딱 느꼈어요, 이 책 리얼리티가 심상치 않겠는걸 하고 말이죠.

생생한 인도차이나 여행기를 들을 수 있겠다!!!

그것도 술과 여자를 좋아하고 집시의 기운이 가득 찬

보헤미안 스타일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정말 자유롭게 여행하는 이야기를!!!!

 

 

 

영혼은 누구보다도 자유롭다고 자부하나

루지는 현실에 부딪혀 날개를 접고

작게 날아다니는 것에 불과하다면,

이 세상에는 금지된 것에 도전하고 나아가는 멋진 사람들도 많지요.

 

 

 

보통 사람들이 정해놓은 서른 중반에는 적어도

안정된 직장과 결혼할 사람과 경제적인 기반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그 나이에 도대체 뭐 했냐는

남들은 결혼하고 자녀를 가지고 부를 축척하는 동안....

그런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지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길을 가는 가는.

 

 

 

 

자칭 이 책의 작가는 자신을 노는 사람, 시와 술과 사랑을 좋아하는 건달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그와 함께 하는 인도차이나 여행기는

이야기 중간중간 곳곳에서

다른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생각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갑니다.

이 남자를 만나본 적도 없지만, 어떤 사람일지 너무나 짐작이 가고

친숙하게 느껴져서는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 글을 읽었던 것 같아요.

옆에서 손과 발의 제스처를 써가며, 저에게 열심히 떠들어 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야기를 듣는 중간, 푸하하 거리면 박장대소하며 무릎을 치거나

너무 웃어 젖혀 제 머리가 뒤로 확 젖혀질 것 같은 느낌.

 

 

 

워낙 루지는 소모의 팬이라 또 한 번 소모의 선택에 놀라고 마네요.

지금까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모의 부드러운 면모를 보았다면

숨기지 못하는 소모의 재기 발랄한 면을 본 것 같아요.

 

 

 

나도 한 번 인도차이나 여행을 떠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태교여행을 가도 좋은 곳인지는 아직 모르지만요, 하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벨기에 디자인 여행 안그라픽스 디자인 여행 7
지은경 지음, 세바스티안 슈티제 사진 / 안그라픽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12월을 장식했던,

2013년에 마지막에 읽었던 책을 리뷰합니다.

[벨기에 디자인 여행]

 

 

 

혼자인 게 참 싫게 와 닿을 데도 있지만, 혼자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니까요.

인내하고 고뇌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시간.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이제 난 달라질 거야!

뭐 이런 생각으로 12월에 펼쳐들었던 책이었어요.

 

 

 

[벨기에 디자인 여행]을 읽고 나면, 이미 벨기에를 한 번쯤 훑어보고 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루지는 지은경 작가님의 강연회도 들었던 기억에

책의 내용이 더욱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스머프 이야기며, 와플이이야기, 그리고 맥주 이야기, 결혼 이야기 등등

책 속에서 찾을 수 없는 깨알 같은 이야기들을 강연을 통해 알게 된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루지는 유럽여행은 아직 가보지 않은 터라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프랑스인데요, 벨기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되었어요.

 

 

 

벨기에의 거리는 회색의 조화가 잘 되어있다고 하네요.

루지가 시크하다고 생각하는 그레이빛!!!

벨기에는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 정도의 작은 나라라고 해요.

그 나라는 전통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아끼고 이어가는 것을 더없이 소중히 하고 있어요.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한살 한살 들어갈수록 오래된 것에 더 마음이 가고 아끼고 싶은 것은

나이 탓이라고 해도, 루지는 그것이 마음이 편하고 좋으네요, 하하

새롭고 스마트하고 신기한 것들은 앞으로도 넘쳐날 거잖아요.

하지만 오래되고 낡고 손때가 묻고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것들은

자신이 소중히 지키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되는 것이니까요.

 

 

 

실제로 여행을 하든

책을 통해 여행을 하든

여행이라는 키워드는 사람의 마음을 두둥 떠나니 게 하는 것 같아요.

[벨기에 디자인 여행]을 하는 동안 지하철에서건, 침대 위에서건

마음은 벨기에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음식점도 가고 박물관도 가고 공원도 가고 그랬네요.

 

 

유럽여행을 가고 싶은 분들, 그리고 벨기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접해 보세요,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는 어른 - 울지 않는 아이가 우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울지 않는 아이가 우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루지에요. 새해라서 그런지 아직도 마음이 들뜨고

일이 많네요, 이것저것

아마도 마음탓이겠죠?

 

 

새해부터 뭔가 시작해보고 꾸준히 해보겠다는 결심도

작심 일일이 되고 있는 매일매일이지만

아직은 뭔가 시작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새해가 주는, 1월이 주는 행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새해를 맞이해서 읽은 첫 책, [우는 어른]을 가지고 왔어요.

[울지 않는 아이]와 같이 세트로 나온 책인데요. 이제 곧 [울지 않은 아이]도 읽는다는 설렘을 가지고 있어요.

 

 


책을 사면 겉표지를 떼어내고 양장본 같은 이 알맹이 느낌이 좋아요.

[우는 어른]  

제목을 대하면서 생각했죠. 우는 어른이라... 속으로 울지 않는 어른은 없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른들은 가슴속에 흐르는 저마다의 강물이 있을 거라는. 

누구나 슬픔과 추억을 담아두고 있으니까요.  

 

 

 


언젠가 일어를 공부해서 일어 원서를 읽겠다고 사둔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이 떠오르네요.

책장 어느 구석에 있을 거예요 하하

언젠가 할 일을 미리 정해두는 일은 긴 인생을 살면서 나

노후를 위해서 한 가지쯤은 괜찮겠지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하루하루가 힘겨운 그런 것 말구요.

저 네 글자가 [우는 어른]인가 봐요. 

 


원래 단편이나 에세이를 좋아하는 루지인지라 이번 에쿠니 가오리의 [우는 어른]은

또한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었어요. 감성에 차가운 이성이 가득 차 있죠.

에쿠니 가오리의 자신만의 명확한 생각이 들어있어 좋아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렇게 느끼는구나 하는 것이죠.

나와 비슷하기도 하네, 이건 문화의 차이인가 하면서 책장을 술술 넘겼어요.

 

 

 

네 가지의 커다란 테마 안에

23+12+12+8=5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랜 기간 모아온 에세이를 한데 묶어서 낸 책이어서 그런지

많은 함축적 내용이 많아서 그 깊이가 느껴져서 다음에 또 펼치게 될 책 같아요.

너무나 단순한 일상에 쉽게 읽어버리고 다음에 또 그 내용이 너무 열실히 되살아나

책을 펼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에세이는 처음 읽힐 때는 쉽게 읽히지만 그 내용을 되새기거나

다시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 많아서 나중에도 다시 읽고 싶어질 것 같아요.

 

 

 

아무래도 루지가 에쿠니 가오리의 팬이다 보니, 더 그럴 수도 있지만

어느 작가의 매력에 빠지고 그 책을 좋아하게 되는 데는 다 그만의 매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아지니까요.

루지와 감성 코드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가 봐요.

꼭 이런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마력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담아봅니다.

p.137 물론 바람직한 인간관계에는 늘 우정이 포함된다. 동성이든, 이성이든, 상사와 부하든, 어머니와 딸이든,

형제든 부부든 연인이든.

.....

오히려 옛날보다 더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 감정은 흔적도 없이 싹 사라졌지만 사랑은 착실하게

깊어졌다고 생각한다.

....

과거에 사랑했던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되려면,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

한 가지는 서로에게 조금도 미련이 없을 것. 다른 한 가지는 양쪽 다 행복할 것.

행복이란 애매한 말이기는 하지만..... 즉, 제대로 살고 있을 것.

일이든 친구든 가정이든 연인이듯, 아무튼 자신이 있을 곳을 갖고 있을 것.

그러면 오랜만에 만났을 때 가공의 존재처럼 처신할 수 있다.

편하지만 현실적으로 얽히지 않는 상태. 

... 

언제든, 그 누구에게든, 살아간다는 것은 힘겨운 일이다. 그러니 가끔은  

판타지로 도피해도 좋지 않은가, 그렇게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헬렌 켈러 인 러브
로지 술탄 지음, 황소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헬렌 켈러 인 러브]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위인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이미지가 다른 이미지로 다가왔어요.

어렸을 적, 그녀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가 생각이 났어요.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다니!!!라고 말이죠.

 

 

 

이 책은 좀 더 인간적인 헬렌 켈러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어요.

세상 사람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미지만이 아닌

실제적인 헬렌 켈러의 마음과 생각을 볼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시선 속에 고정되어 힘들었던 부분과

진정한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고민되었던 부분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한 여자로서의, 사람으로서의 사랑에 대한 갈망은

모두에게처럼 애절하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느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떠날 약속이 깨져버렸을 때.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자신을 보며

얼마나 힘들고 좌절했을까요?

그냥 저는 이렇게 마음만 아파해줄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나 봐요. 사람은 다 똑같다라는 말이요.

그 근원은 다 한결같다는 말이겠죠.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기쁠 때 웃고, 슬플 때는 울고.

가끔 우리들은 공인을 다른 시선으로 볼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실수를 하게 되고

많은 것들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것 같아요.

 

 

 

루지는 [헬렌 켈러 인 러브]를 읽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그녀의 삶 속에서, 그녀의 사랑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 마음속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사랑도 그 모습을 바꿔가며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겠죠.

아쉽게 살아져가는 12월의 끝자락에서 만난 헬레 켈러의 사랑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