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김휘훈 지음 / 필무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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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알던 그림책의 화사함과 마음의 안정과

밝아짐과는 다른, 한참을 마음이 아리던 세월호 추모를 담은 그림책,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 응시를 만났어요.

처음에는 앞표지를 보면서 검은 구멍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한참을 들여다보니

얼굴이 보여서 마음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책의 표지는 어두운 바다의 배를 떠올리게 했어요. 세월호의 주기를 맞아

그리고 그렇지 않은 날에도 우리는 문득 문득 떠올리게 되는 이 아픈 이야기는

영원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슴에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해요.

그렇기에 지금의 어른들도 아이들도 계속 알고 그 아픔을 느낄 것으로 생각하고요.

 

그림책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검정색을 주 컬러로 진행이 되고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네요.

아마 밝게 표현을 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게 될꺼야 라는 거북이의 말처럼 우리는 앞으로

세월호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요?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

응시라는 그림책을 보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 세월호인데요.

아직 그 깊은 어둠에서 나오지 못한 빛들을 기억하며 글과 그림을

그린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의 응시, 우리는 계속 응시해야 할 것 같아요.

정의를 향한 응시를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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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아틀라스 아틀라스 시리즈
톰 잭슨 지음, 아나 조르제비츠 그림, 이강환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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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탐구 할 수 있는 그림책, 바다 아틀라스를 만났어요.

아이는 이제 과학이라는 교과목을 만나서

과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더라고요. 과학에 관심을 놓지 않으려면

실생활에서도 과학의 응용을 살펴보고, 과학의 원리나

개념들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가 이 책을 재미나게도 살펴보고

찬찬히도 들여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그림책으로 만난 바다 아틀라스가

아이의 흥미를 더욱 크게 만들어줄 것 같아서

저도 아이가 요즘 함께 즐겁게 보고 있어요.

잘 모르던 용어들의 설명도 무척 잘 되어 있기에 이해하면서 읽기 좋았어요.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림으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네요.

 
 

책의 뒷편에는 개념을 찾아서 다시 읽어볼 수 있어서 사전의 느낌도 가지더라고요.

그렇기에 다음에도 두고두고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는 방과후에 생명과학과 과학실험을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과학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네요

이 책 덕분에 말이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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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플라스틱맨 - 일본 제8회 그림책 출판상 우수상 수상작
기요타 게이코 지음, 엄혜숙 옮김 / 특서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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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에 대한 아이와의 소통은 늘 중요시하고 있는데요.그렇기에

이번에 만난 특별한 서재의 고마워, 플라스틱맨은

우리가 편하게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플라스틱으로 만든 로봇인데요. 온 몸에 플라스틱으로 가득차 있어서

우리 환경의 심각성을 더욱 깊게 느끼게 하더라고요.

플라스틱을 비롯해서 우리가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비닐, 종이, 캔 등의

여러가지 종류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푸른 바다속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그건 우리들이 외면하고 있는 현실인지도 모르겠어요.

플라스틱맨의 가슴이 빛나면 근처에 쓰레기를 버린다는 설정.

우리가 필요해서 사용한 물건의 쓰레기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요.

 

깨끗한 바닷물에서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편안하게 헤어치도록 우리가 도와주어야 겠어요.

그래야 우리도 건강한 음식을 먹게되고

건강한 삶을 더불어 살게 되는 것이니까요.

 
 

특별한 서재의 고마워 플라스틱맨을 읽으면서

아이도 환경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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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곰과 작은 물고기 나린글 그림동화
샌드라 니켈 지음, 나일성 그림 / 나린글(도서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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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알게 된 그림책은 저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데요.

그래서 매주 마주하게 되는 그림책의 시간은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무척 기쁨을 주는 것 같아요,

이번주에는 나린글의 큰곰과 작은 물고기를 만났어요.

 

나린글이라는 출판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되었는데요.

그림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책들도 인스타그램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책의 제목처럼 큰곰과 작은 물고기가 나오는 이야기에요.

큰 곰은 큰 곰인형을 받고 싶었는데요. 작은 어항속에 물고기를 선물받게 됩니다.

 

여러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물고기는 그렇게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3m의 곰에게 말합니다,나는 무려 7.5cm 라고 자신있게 말해요.

그 점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야기 하죠.

나만 어항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너도 어항속에 살고 있지 않느냐고 말이에요.

 

큰 마음으로 본다면, 이 넓은 세상도 어쩌면 어항속에 불과할지 모르니까요.

저는 세상이 어항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너무 넓고 거대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요.

너무 두려움 마음을 가지 말아야 겠다 싶더라고요.

너무 늙기 전에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이는 큰곰과 작은 물고기를 읽고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곰은 큰 인형을 선물받고 싶었는데 작은 물고기를 받아서 실망했다고요.

하지만 나중에 둘은 멋진 친구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제 책의 줄거리는 무척 잘 이해햐는 아이가 되었네요.

나린글의 다음 그림책도 무척 기대가 되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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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 푸른숲 주니어 클래식 2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스베틀린 바실레프 그림, 윤경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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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의 이야기는 아주 오랜전으로 올라가는데요.

우리가아는 피터 팬과 웬디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동심을 이야기는 하는 책으로 피터 팬과 어린왕자는 빼놓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매일 육아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어른들의 마음속에도

동심은 늘 숨어있는 것 같아요. 푸른숲주니어 출판사에 나온 피터 팬은

동화책이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표지에서부터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는 될 수 없지만, 아이의 마음을 알고 들여다보고 싶으니까요.

그 순수함에 우리는 자신을 다시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고학년 아이와 함께 피터 팬을 읽었어요. 요즘 연애소설에 빠져있는 큰 아이는

피터 팬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고전에는 그만의 매력이 충분히 있으니까요.

피터 팬을 만나보고서나서 다른 고전도 더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화적인 요소속에서 재미를 더욱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우리 각자의 마음속의 피터 팬과 웬디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그건 우리의 동심이 아닐까 싶어요. 평소에는 감추어두었다가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본능같은 것 말이에요.

피터 팬을 지은 저자를 다시 들여다보면 다른 책도 더 찾게 되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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