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한 시 반 귀가, 세 시 취침.

아무래도 이명박 정권이 집회형태를 가두시위 양상으로 몰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가면 갈수록 선택의 여지를 두지 않게 만들어버립니다.

딱 하나만 생각합시다.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그래서 예수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미국산 소고기 수입으로 인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0.01%라 해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사람은 부자입니까, 아니면 빈자입니까. 하나님은 누구의 편에 서 계십니까?

촛불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이 수업시간중에 선생님에게 귀를 잡혀 끌려갈 때 하나님은 누구의 편에 서계십니까?

평회시위 도중 무차별적인 진압으로 시민들이 연행되었을 때 하나님은 누구의 편에 서계십니까?

하나님은 누구의 편에 서계실까요?
예수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또 예수의 제자들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의 한 부분을 인용(정의와 평화가 입맞출때까지,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저, 홍병룡 역, IVP 간, 재인용)하며 마칩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인간의 의(義), 그 분꼐 순종하여 이루어야 할 인간의 의-아모스 5:24에 따르면 강물처럼 흘러넘쳐야 할 공의-는 위협당하는 무죄한 자, 억압당하는 가난한 자, 과부, 고아, 나그네의 편에 서서 반드시 공의를 도모할 책임이 있다. 이 때문에 자기 백성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관련하여 하나님은 언제나, 무조건적으로, 또 열정적으로 그들의 편을, 아니, 그들의 편만을 옹호하시는 입장을 취하신다. 그리고 교만한 자를 반대하며 낮은 자의 편에 서시고, 이미 권리와 특권을 향유하는 자를 반대하시며 그것을 빼앗긴 자를 선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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