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밴 어린시절 - 개정판
W. 휴 미실다인 지음, 이석규 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05년 8월
구판절판


O 완벽주의자에게 불가능한 것이 있다면 바로 휴식이다... 그래서 자기에게 필요한 것 이상으로 또는 인간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조건 이상으로 자신을 몰아붙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그들은 그러한 자신의 태도에 대해 일반적인 기준이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변명한다.

- 나 역시 민망하게도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를 모른다. 내게 휴식이란 심적 휴식을 의미하지, 육적 휴식을 의미하지 않는다. 방에 누워 TV를 시청하는 것은 휴식이 아닌 게으름으로 인식된다. 다른 이는 허용할지 몰라도, 내 자신에게는 한심함으로 다가온다.
위 문장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그게 무엇인지 모른다. 다만 다른 이에게는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게 많은 반면, 내게는 해야할 것들만 남아있다.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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