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모든 순간들을 붙잡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멋있는가. 빠르게 스쳐가는 것들을 신중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바라보는 눈과, 역시 신중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풀어내는 글은 보는 이마저 감탄하게 만든다.
2.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시간. 그저 낯설게, 또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시가 내 마음에 꽉 들어차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
뉴욕!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치열한 열정이 느껴지는 도시. 그런 뉴욕의 '속살'을 볼 수 있는 기회란, 분명 놓치기 어려운 것이다.
4.
아름다운 한 여자가 아름다운 시간을, 글을, 사랑을 이야기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하게 밝아질 것만 같은 기분. 순수에 대한 경외가 느껴지는, 맑은 책이다.
5.
위대한 작가들이 영감을 얻었을 그 모습을 훔쳐보는(?) 기분. 간질간질하면서 따뜻해지는 이 느낌을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화사하고 아름다운 책이라는 사실 하나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