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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가운데에 있는 광대근이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이긴 하지만 뒤쪽이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잘 보이는 것으로 친다면 역시 가장 두터운 대흉근이다.
가슴 근육은 비교적 쉽게 부풀릴 수 있어 한달 정도의 집중 웨이트로서도 근사해 보이게 만들 수 있다.
한 3개월 정도 보람차게 헬스장엘 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이 소위 갑빠란거다
나도 열일곱쯤에 가슴둘레 110에 도달했을 정도니까
그러나 거기까지다.

가슴근육은 워낙 대형이다 보니 오밀조밀한 맛은 전혀 없다.
극단적으로 근비대화가 진행되다 보면 이렇게 되기도 한다.
(상당한 지방층 형성이 의심되기도 한다)




그러나 근래 가장 각광받는 근육은 복근이다.
복직근은 가슴으로 부터 하복부까지 하나로 이어진 거대 근육이다.   
상/중/하 로 나누어지고 다시 좌/우 로 2분할 되어 그 유명한 '식스팩' 이 형성된다.
복직근의 원래 형태가 '식스팩'이니 머 대단 할 바는 없지만 복부가 바로 예비 식량 창고라
지방에 파묻혀 버린 '식스팩'은 여간해서 보이질 않는다.
복근을 보이기 위해서는 근확장은 물론이요 그 위의 지방층을 반드시 걷어 내어야만 한다.
따라서 한번 성취했다 하더라도 유지관리가 매우 어려운 부위이다.




이런 류의 누드들에서는 애로티시즘이나 그 유사한 것들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사실 내가 느끼는 것은 저렇게 되기 위해서 들인 엄청난 시간동안의 지독한 고통들이다.
혹은 해부학 책의 화보 정도로 보일지도 모른다.


균형이 잘잡힌 상태에서는  그런 압박이 덜하다.




마지막으로 징그러울 정도로 과장된 디테일의 해부학적 묘사다.
배경이나 다른 부위는 몽땅 생략해 버린채 외복사근만 묘사한다.
옆구리를 저렇게 만드는것이 거의 불가능할듯 하지만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저런 근육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에어리언적인 디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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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11-08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시즌님이 이 시리즈(?)를 계속 연재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008-11-08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nalei 2008-11-10 00:02   좋아요 0 | URL
하고 싶은 말 다할때까지 계속 합니당~

LAYLA 2008-11-08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웨덴 남자들은 다 마른줄 알았는데 체육관 등록하고 다니니까 이런 아저씨들 많터라구요. 우왕 신났어요 ^^ 근데 너무 큰 근육 아저씨들은 근육 키워본적이 없는 제가 봐도 아파요........

hanalei 2008-11-10 00:06   좋아요 0 | URL
최대 커질수 있는 근육 크기는 유전자에 이미 결정 돼 있데요.
그리고 스웨덴 친구들은 무지 큰 유전자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왼만큼 해도 굵직굵직해진답니다.
여기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구경거리이니 찬찬히 잘 보고 오셔용~

링크맨 2020-11-23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가 아는 한 오스트리아 출신중 가장 성공한 사람인 아놀드(그런데 오스트리아 출신에 또 누가 있던가?)의 한참 날릴적(몸으로서), 추억의 사진이다.
투구같은 승모근에 삼각근에 이어진 이두근 삼두근은 포크레인의 강철 관절이며 대흉근은 탱크 전면 장갑판을 연상케 한다.
좀 얼빵해 보이는 표정이 귀엽게 보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내가 T1을 보았을때는 아놀드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다. 심지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더티해리 시리즈로 착각하고 표를 샀으니까. (그러나..오..맙소사 화면에서 터져 나오는, 그 강력한 파워에 살짝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아놀드의 몸은 다른 바디빌더들과 다르다.
극도로 비대해진 근육들을 주체 못해 답답하고 쳐진 위압감을 주는 몸들과는 달리 아놀드는 팽팽한 긴장감을 준다. 
SF에서나 나올듯한, 곧 출전을 앞둔, 튕겨나갈것만 같은 대형 전투 로밧의 향상이다.
 



 
제대로 된 남자누드, 그 중에도 사진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원체 누드 작품이란게 그 제작이나 소비가 모두 남자가 지배하는, 흔한 말로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것이기에 남자누드는 지극히 열세이다.
그러나 예술적 누드라는게, 남겨진 유물로서, 그 시조인 그리스에서는 남자만을 누드로 제작할 수 있었다.
물론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 과 여성비하적 가치관 문제가 그 원인이겠지만. (남자만이 완전한 아름다운 몸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자 누드에서는 전통적으로 아놀드와 같은 힘이 과장적으로 표현되어 왔다.
심지어 쇠약하여 죽음이 임박한 늙은이 조차도 갑옷같은 대흉근에다 공룡이라도 단번에 꺾어 버릴듯한 이두근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힘을 표현하겠다는 의도는 머라 할 수 없겠으나 결국 그려진 건 인간이라기 보다는 몬스터이다. (실제 바디빌더를 몬스터라고 부른다)
그래서 남자가 보기에도 매우 부담스럽다.





부담이 없는 가벼운 누드다.

낡은 책무더기 소품에 더해서 먼가 사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볼려고 했지만 결국은 '이발소 명화' 급이 되버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들추어 낸건 마땅한 보기가 없어서지만.)

적당히 탄탄해 보이는 지방성의 완만한 곡선이 여성과 큰 차이를 내지 않는다.
게다가 누드인 건 알겠지만 따지고 들면 실제 전혀 드러내지 않은 밋밋함, 그러나 상상력을 유발시키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
회화나 조각과는 전혀 다른, 장점이자 동시에 사진의 가장 큰 단점이 너무나 우악스러운 사실성이라는 점에서 이건 매우 중요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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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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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8-11-04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때껏 본 레이님 페이퍼 중 가장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nalei 2008-11-04 22:55   좋아요 0 | URL
이근안씨가 목사가 된 건 하등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본인으로서는 세속의 죄값을 치르고, '회개'하고 '용서'받고 '주님의 뜻'에 따라 갈뿐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전도연식의 물음입니다. - 피해자는 전혀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신은 그를 용서하고 그에게 평안을 주었느냐 -
아직도 많은 피해자가 고문으로 인해 망가진 정신과 육체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 가해자는 모든 짐에서 벗어 나서 편히 살고 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근안씨는 '교회'식으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이해 하여야 합니다.
'용서'는 인간에게 허용된 게 아닙니다. '용서'는 신의 권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회개' 하고 '주님'을 받아 들인자는 모두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근안씨는 구원받았습니다.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교회를 욕하는 자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할레루야!

이게 더 귀욥지 아나요?

paviana 2008-11-05 10:25   좋아요 0 | URL
자다가도 깰 정도로 섬뜩하네요.두발 뻗고 잘 이근안을 위해 할렐루야 !!!

마노아 2008-11-04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러의 완결판 같아요!

hanalei 2008-11-04 23:00   좋아요 0 | URL
제게는 속편이 곧 나온다는 강력한 예고로 보입니다.

마늘빵 2008-11-0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젠장젠장.

hanalei 2008-11-04 23:03   좋아요 0 | URL
아프군은 요즘 돈 버느라 바쁜신가 봐요?
로맨틱 스토리는 언제 쯤 연재되나요?

땡땡 2008-11-0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hanalei 2008-11-04 23:14   좋아요 0 | URL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평생 나쁜짓을 일삼다가 죽기직전에 회개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전략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사고등으로 인해 회개 할 시간도 없이 급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평소에 주기적으로 죄를 클리어 하기 위한 장치가 '고해성사' 입니다.

하여간 교회식 '용서'가 전혀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고전적 해법이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 입니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나' 자신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점이 '복수'의 남발을 막을 수 있어 오히려 훌륭한 필터장치가 되는 셈입니다.
즉 '뼈에 사무친' 자에게만 복수가 허용되는 겁니다.
강호에는 복수만을 위해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나 그들이 겪어야 할 난관들을 보면 그냥 '용서' 하는 편이 나을 겁니다.

paviana 2008-11-04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사는 개나 소나 될 수 있는 건가요? 사람이 아니어도 될 수 있나 보지요..허 참..

hanalei 2008-11-04 23:20   좋아요 0 | URL
사람들이 개나 소를 잡아 먹을 수 있는 것은 개나 소가 목사가 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개나 소를 잡아 먹을 수 있는 것은 개나 소에게는 배경이 없기 때문이죠
이근안씨에 대해서는 사실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 분을 그렇게 만든 교회에 대한 반감이죠.

하날리 2008-11-04 23:30   좋아요 0 | URL
빠비앙느님 근황이 궁금해요 ~
요즘엔 새벽에도 안계시구요 ~
여전히 땡굴땡굴 동네에 다니시는가요?
 

그런데  "여지껏 내가 좋아했던 여자들중에 큰가슴은 한명도 없었다." 는 뻥이다.
그러니까  단 한명 있었다.
그리고  다른 요인은 전혀 없이 오직 가슴때문에 좋아했다.
그렇게도  줄기차게 쫒아 다녔지만 결국 그 가슴에 손가락 하나 못 올려 보았다.
그러니까  가슴을 본 적도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계속 따라다닌 건 그녀가 너무나 똑똑해서 였다.
그래서 항상 날 아가 취급해도 좋았다
그렇지만 날 볼때 촛점이 잡히지 않는 그녀 눈은 불길한 징조였다.
그러다가 그녀 논문 뒤치닥거리나 하는 자원봉사자가 되었다.

나쁜일은 봄날은 착각이란 거다.
아주 나쁜일은 그렇게 힘들여 학위따자 말자 멍청한 선배랑 결혼했다는 거다.
아주 아주 나쁜일은 그리고 몇년후 그 멍청한 남자보다 더 멍청해졌다는 거다.
아주 아주 아주 나쁜일은 그리고 더 몇년후 그 꼴통 남자가 진짜 똑똑해졌다는 거다.
아주 아주 아주 아주 황당해 하겠지만 그 자가 그녀의 예쁜 가슴에서 그 똑똑했던 정기를 다 빨아 먹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아..
세상의 똑똑한 여자들이여
제발 계속해서 더 똑똑해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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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11-0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다락방 2008-12-08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건 뭔지 모를 울컥함에 저도 추천을!!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든 맥케인이 되든 말든 나랑 하등 상관할 바는 아니나 대략 현지 숫자 분위기는 오바마 압승이란다.
이 상황에서 오바마가 진다면 패인이라고는, 그쪽 분들이야 무지무지 받아들이고 싶지 않겠지만, 인종차별뿐인 상황이 되었으니 참 머리 아프게도 생겼다.
미국이 확실한 인종차별국가로 자리매김할는지는 며칠만 지나면 알게되겠다. 상당히 흥미를 끄는 선거다.
꼴같지 않게 인종차별이라니 할 지 모르겠지만 사돈남말이다.
우리도 ,그러니까 한국인, 사람차별이라면 백인 못지 않게 볼쌍 사납다.
다니는 교회가 좀 다르다고도 차별을 하는 판인데 말을 말자.

어린애들은 원래가 이원론자들이라는데 나도 종종 이원론자가 되곤한다.
글쎄, 이원론이라는거 자체가 워낙 로맨틱하자나.
음..영혼이 있다고 해보자
아마 3개쯤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는 머리에.
또 하나는 심장에.
고대인들은 심장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는데,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는 판에, 이 걸 부인할 근거가 전혀 없으니 받아 들여야 된다.
나머지 하나는?
고추에.
먼 말이냐고?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게 될테니 되묻지는 말자. 그게 언제 한번 네 머리랑 합의가 잘 된 적이 있냐고

이상형이 머냐고?
혹시 이상형이 실재 나타난다면 정말 좋아하게 될는지 의심해 본 적은 없는가?
혹 소원성취를 정말 바라는 건 아니겠지
소원이 이루어져 죽은 사람이 한밤중에 초인종을 울린다면 즉각 소원변경이 행해질테니.
"저자가 다시금 우리집앞에 나타나지 않도록 해 주십시요"
지금 같이 있는 사람이 이상형인가? 아니면 왜 곁에 있는가? 일시적 대치품인가? 이상과 현실은 원래가 관계 없는 것이라고?
말과 행동은 워낙히 다를수 밖에 없다고? 이건 교회 애긴데?
내 이상형은 가슴이다. 물론 큰 가슴.
여지껏 내가 좋아했던 여자들중에 큰가슴은 한명도 없었다.
큰가슴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가? 노.
머리에 있는 영혼은 가슴지향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심장의 영혼은 아닌가 보다.
(고추에 있는 영혼은?)
하고 싶은 말은?
이상형이랑 진짜 여자들간에 상관계수는 0 이다.
실존주의자가 되자.

알려진 유명한 실존주의자들은 자신이 실존주의자임을 극구 부인했다. 까뮈조차도!
되물리기를 좋아했던 싸르트르만이 그냥 끄덕끄덕 했을 뿐이다.
까뮈는 무지 못,안 생겼다.
그러나 여자들이 주변에 득실댔다 한다. 물론 철학자의 미가 철학적 깊이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소크라테스 주변에 여자가 많았다는 전언은 없으니까,
그 여자들의 이상형이 외형적 탐미주의는 아닌게 분명한가?

훼밍웨이는 매우 근사한, 소위 남성적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부터는 전설이다.)
그의 결정적 자살동기는 고추 왜소증이란 음모론이 있다.
사실이라면 선악이분론에 따르자면 그는 그의 어두운 면을, 그러니까 마이크로 고추를, 예술로서 승화해낸,
그러니까 니체식 초인 인 것이다.
이제 그의 전 작품들을 일관되게 흐르는 그 어떤 강력한 포스가 이해가 되는가?
그렇다면 다스베더의 번쩍이는 강철 깡통도 그 일맥이라 하여야 하나?
그렇다면 게리피셔(레이아 공주)가 뜬끔없이 자바 앞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허우적 거리는게 이해가 되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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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lei 2008-11-03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런 다시 보니 무척 곤란한 말이 되고 말았다.
다스베이더와 레이아의 관계상...

hanalei 2008-11-03 01:00   좋아요 0 | URL
하여간..
레이아의 이미지는 4에서 강력히 설정되었고 많은 휀들의 이상형으로 등극하였다.
그리고 그게 극지점이다.
이후 내내 추락만 하는데,,,5에서는 건달 비스므리한 솔로(솔로라니. 도대체 이 이름이 머냐구!)랑 동급으로 떨어지고 6에서는 시리즈 통틀어 최악으로 치닫질 않나...(그러나 이후 1,2,3에서 저질러진 만행으로 인해 인제 아무도 탓하는 사람이 없다는 걸 위안으로 삼자)

hanalei 2008-11-03 01:11   좋아요 0 | URL
나온김에 또 한마디..
게리 피셔와 나탈리 포트만의 차이는 도대체 무엇인가?
없다!
6편 통틀어 제대로 된 배역의 유일한 여자임을 기억하시라.
내 생각엔 4에서 중세 기사극을 하나 쓰다 보니 공주가 하나 필요했고, 5,6에서는 어떻게 죽여 버릴수도 없고 해서 그냥 내벼둬서 엉망이 되었고, 1에서는 아에 여자를 안쓰고, 그러다 보니 어째 좀 그러저러 하니 하나만 쓰지 해서 4에서 하나 베껴온 정도?
그러다 보니 다스 베이더랑 (진정한 주인공이닷!) 막 얽혀 버린, 덜 떨어진 루카스의 한계가 아닐까 한다.

미미달 2008-11-0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기는 오바마가 있지만, 왠지 막상 투표할 때는 맥케인 뽑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 . .

hanalei 2008-11-04 00:18   좋아요 0 | URL
굿~모닝~
예쁜 예쁜 달님.
오늘 달은 조금 배부른 초승달. 예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