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가운데에 있는 광대근이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이긴 하지만 뒤쪽이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잘 보이는 것으로 친다면 역시 가장 두터운 대흉근이다.
가슴 근육은 비교적 쉽게 부풀릴 수 있어 한달 정도의 집중 웨이트로서도 근사해 보이게 만들 수 있다.
한 3개월 정도 보람차게 헬스장엘 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이 소위 갑빠란거다
나도 열일곱쯤에 가슴둘레 110에 도달했을 정도니까
그러나 거기까지다.
가슴근육은 워낙 대형이다 보니 오밀조밀한 맛은 전혀 없다.
극단적으로 근비대화가 진행되다 보면 이렇게 되기도 한다.
(상당한 지방층 형성이 의심되기도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8415105405209.jpg)
그러나 근래 가장 각광받는 근육은 복근이다.
복직근은 가슴으로 부터 하복부까지 하나로 이어진 거대 근육이다.
상/중/하 로 나누어지고 다시 좌/우 로 2분할 되어 그 유명한 '식스팩' 이 형성된다.
복직근의 원래 형태가 '식스팩'이니 머 대단 할 바는 없지만 복부가 바로 예비 식량 창고라
지방에 파묻혀 버린 '식스팩'은 여간해서 보이질 않는다.
복근을 보이기 위해서는 근확장은 물론이요 그 위의 지방층을 반드시 걷어 내어야만 한다.
따라서 한번 성취했다 하더라도 유지관리가 매우 어려운 부위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8415105405211.jpg)
이런 류의 누드들에서는 애로티시즘이나 그 유사한 것들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사실 내가 느끼는 것은 저렇게 되기 위해서 들인 엄청난 시간동안의 지독한 고통들이다.
혹은 해부학 책의 화보 정도로 보일지도 모른다.
균형이 잘잡힌 상태에서는 그런 압박이 덜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8415105405213.jpg)
마지막으로 징그러울 정도로 과장된 디테일의 해부학적 묘사다.
배경이나 다른 부위는 몽땅 생략해 버린채 외복사근만 묘사한다.
옆구리를 저렇게 만드는것이 거의 불가능할듯 하지만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저런 근육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에어리언적인 디테일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841510540521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