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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진리를 찾아서 - 마하바타르 바바지와의 영적 여정
김진아 지음, 김정우 옮김 / 창해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마하바타르 바바지’와의 영적 교감, 체험, 그 모든 것이 김진아라는 저자의 자서전적 삶의 여정, 그 자체로 투명된 책으로 투자가 되었다고 하면 이 책을 제대로 설명하였다고 할 수 있을까? 천 페이지가 넘는 책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분야에 나름 책을 읽었다고 하는 나 조차도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진짜일까? 하는 의문을 갖는 것은 아직도 내게 영적인 정신으로 나 자신의 인간적인 물을 덜 뺀 상태라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리라. ‘자유, 사랑, 진리’를 찾는 저자의 파란만장한 여정,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삶에서의 영적이면서 현실적인 체험, 믿기 어려울 정도의 초월적인 체험 등등이 한편으로는 흥미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약간의 이해 부족을 낳기도 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것을 두고 상반되는 태도를 갖는 것은 종교인이든 아니든 간에 영원한 숙제이다. 다만, 믿고 안믿고 보다는 저자가 평생을 거쳐 찾고자 했던 ‘자유, 사랑, 빛, 진리’ 이를 찾기 위한 초지일관의 저자의 자세, 그리고 그 속에서 어쩔 수 없었던 인간적인 고민 등이 공감을 이뤘다.
저자 김진아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갔고 1989년 마하바타르 바바지의 영적 부름으로 인도로 가서 구루 스리 무니라지를 만났고 바바비의 뜻에 따라 한국에 명상 센터를 건립하여 운영하였으며, 치유자이자 스승으로 우리 자신이 사랑이며 신 안에 하나됨을 깨닫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인류의 영원한 스승 바바지, 히말라야에서 온 메시지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여 바바지를 소개하는 등 바바지의 메시지와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책은 자서전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출생부터 시작하여 신변잡기적인 삶의 여정과 함께 자신의 영적 구도와 바바지의 영적 명령에 따라 자유와 사랑과 빛과 진리를 펼치고 있는 활동, 그리고 그 활동 속에서 저자가 느끼고 고민하였던 모든 것들을 책 속에 담으로 했다. UFO를 보았다는 조금은 황당한 사건들로부터 모든 것을 영적 스승 ‘바바지’의 뜻으로 이루어졌음으로 미뤄 생각하는 초지일관적인 저자의 사고 태도에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과도할 정도의 그러한 사고에 의문도 들었다. 고양이 빠삐의 오로지 ‘사랑’, 우주선과의 조우, 인도에서의 영적 체험과 구루 스리 무니라지와의 만남, 남편 영과의 결혼과 이별 그리고 사랑, 자유로의 갈망, 바바지의 화신이라고 믿는 한국 대행 스님의 일화와 스님과의 만남,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바바지의 방문, 한국에서의 사명과 실제 벌어진 일 등을 시간 순서대로, 그리고 다양한 장소에서의 벌어진 일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의 연결, 그 속에서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과 진리를 찾으려는 저자, 이 모든 것들이 책 속에 들어가 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영적인 부분, 그리고 단어들, 종교적인 색채, 믿기 어려운 초월적인 현상과 믿음,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은 자서전적인 내용 이외에 우리에게 주려는 저자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책을 읽는 내내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바바지가 하느님이고 예수님이고 부처님이라는 생각에는 공감을 하였다. 결국 ‘사랑’이 우주 모든 진리의 결정체 라는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단순한 진리를 전하는 책이 아닌 한 인간의 영적 체험과 여정, 그 속에서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너무 인간적이어서 좋았다.